장소│출장 다마수
은빛 가을의 낭만, 억새


지난주, 다양한 테마의 이색 열차를 소개했죠? 그중 청량리에서 아우라지까지 달리는 정선아리랑열차를 타고 민둥산에 다녀왔어요. 선선한 가을바람에 억새가 하늘하늘 흔들리며 반겨주더라고요. 가을 하면 알록달록 단풍만 떠올렸는데, 억새를 제대로 보고 나니 이제는 은빛 가을이 주는 낭만을 더욱 찾게 될 것 같아요. 10월 말까지 억새가 절정이라고 하니 탐방러님도 억새를 찾아 나서는 건 어떤가요? 😊 (주소를 클릭하면 지도 정보로 연결돼요.)
나무랄게 없는 억새 군락지, 민둥산
강원 정선군 남면 무릉리
정상으로 가는 4개의 코스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1코스(1시간~1시간 반 소요)는 완경사와 급경사, 두 가지로 나뉘어요. 선택의 갈림길에서 ‘20분 더 빨리’ 도착한다는 말에 혹해 급경사를 선택했는데요. 생각보다 길이 좁고 험해서 다리에 힘이 잔뜩 들어가더라고요. 함께 오르던 어머님께서 ‘속았다’ 하고 연신 되뇌셨어요. 저도 덩달아 억새에 속았다 싶었죠...💦 다행히 중간지점에는 쉼터가 있어서 따끈한 국물과 음료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어요. 20분 정도 더 갔을까요? 꽃 한 송이 없던 험한 길에 드디어! 억새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 뒤로 정상까지 쭉- 온통 억새로 둘러싸인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답니다.🤍 ‘민둥산 해발 1,119M’ 정상석 뒤로는 움푹 패인 웅덩이가 보여요. 억새만큼이나 유명한 민둥산의 ‘돌리네*’ 랍니다. 멀리서는 ‘생각보다 작네?’ 싶지만 가까이서 보면 꽤 크고 신기해요.(참, 산은 확연히 추웠어요. 긴팔 외투를 꼭 챙기세요!)

사진보다는 눈으로 담길 추천하는 민둥산...!
밤에 보는 억새, 하늘공원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내일(14일, 토)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억새 축제가 열려요. 하늘공원은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하며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복원하기 위해 문을 연 이래로, 해마다 억새축제를 진행해 왔어요. 올해는 ‘억새와 함께하는 10월의 러브레터’💌를 주제로 라이팅쇼, 버스킹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요. 참, 일 년 중 유일하게 억새축제 기간에만 밤 10시까지 개장되어 야경을 감상하기도 좋아요. 서울정원박람회 역시 이곳 하늘공원에서 ~11월 15일(수)까지 열려요. 관련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발걸음 가볍게 산을 오르며, 간월재
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억새 하면 ‘영남 알프스’로 알려진 울주의 간월재를 빼놓을 수 없겠죠? 여러 코스 중에서도 초보자라면 배내2공영주차장(또는, 배내1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사슴농장에서 간월재로 가는 길을 추천해요. 비교적 길이 평탄해 아이들, 반려견과도 산행하기 좋다고 하는데요.(분명, 민둥산도 이렇게 듣고 갔던 것 같아요… 잘못 본 걸까요?😂) 편도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소요돼요. 간월재로 가는 길에는 간월재휴게소에서 컵라면, 구운 계란, 과자 등으로 간단한 요기도 가능해요. (그런데 이곳에는 딱, 두 종류의 컵라면을 판다고 해요. 진라면 매운맛과 순한맛인데요, 사실인가요? 가본 탐방러 알려주세요~!)
💡 억새와 갈대는 어떻게 다를까?
억새와 갈대를 구분하는 데는 딱, 두 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먼저 색깔! 억새는 은색⚪에 가깝지만, 갈대는 갈색🤎이나 고동색이에요. 또, 건조하고 척박한 곳에서 잘 자라는 억새는 주로 산이나 뭍에서,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갈대는 냇가나 습지 같은 물가에서 볼 수 있어요.

장소│출장 다마수
은빛 가을의 낭만, 억새
지난주, 다양한 테마의 이색 열차를 소개했죠? 그중 청량리에서 아우라지까지 달리는 정선아리랑열차를 타고 민둥산에 다녀왔어요. 선선한 가을바람에 억새가 하늘하늘 흔들리며 반겨주더라고요. 가을 하면 알록달록 단풍만 떠올렸는데, 억새를 제대로 보고 나니 이제는 은빛 가을이 주는 낭만을 더욱 찾게 될 것 같아요. 10월 말까지 억새가 절정이라고 하니 탐방러님도 억새를 찾아 나서는 건 어떤가요? 😊 (주소를 클릭하면 지도 정보로 연결돼요.)
나무랄게 없는 억새 군락지, 민둥산
강원 정선군 남면 무릉리
정상으로 가는 4개의 코스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1코스(1시간~1시간 반 소요)는 완경사와 급경사, 두 가지로 나뉘어요. 선택의 갈림길에서 ‘20분 더 빨리’ 도착한다는 말에 혹해 급경사를 선택했는데요. 생각보다 길이 좁고 험해서 다리에 힘이 잔뜩 들어가더라고요. 함께 오르던 어머님께서 ‘속았다’ 하고 연신 되뇌셨어요. 저도 덩달아 억새에 속았다 싶었죠...💦 다행히 중간지점에는 쉼터가 있어서 따끈한 국물과 음료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어요. 20분 정도 더 갔을까요? 꽃 한 송이 없던 험한 길에 드디어! 억새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 뒤로 정상까지 쭉- 온통 억새로 둘러싸인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답니다.🤍 ‘민둥산 해발 1,119M’ 정상석 뒤로는 움푹 패인 웅덩이가 보여요. 억새만큼이나 유명한 민둥산의 ‘돌리네*’ 랍니다. 멀리서는 ‘생각보다 작네?’ 싶지만 가까이서 보면 꽤 크고 신기해요.(참, 산은 확연히 추웠어요. 긴팔 외투를 꼭 챙기세요!)
*석회암 지대의 갈라진 틈으로 빗물 등이 스며들면,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녹아 오목하게 패인 웅덩이가 생기는데요. 이를 돌리네(doline)라고 불러요.
사진보다는 눈으로 담길 추천하는 민둥산...!
밤에 보는 억새, 하늘공원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내일(14일, 토)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억새 축제가 열려요. 하늘공원은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하며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복원하기 위해 문을 연 이래로, 해마다 억새축제를 진행해 왔어요. 올해는 ‘억새와 함께하는 10월의 러브레터’💌를 주제로 라이팅쇼, 버스킹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요. 참, 일 년 중 유일하게 억새축제 기간에만 밤 10시까지 개장되어 야경을 감상하기도 좋아요. 서울정원박람회 역시 이곳 하늘공원에서 ~11월 15일(수)까지 열려요. 관련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발걸음 가볍게 산을 오르며, 간월재
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억새 하면 ‘영남 알프스’로 알려진 울주의 간월재를 빼놓을 수 없겠죠? 여러 코스 중에서도 초보자라면 배내2공영주차장(또는, 배내1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사슴농장에서 간월재로 가는 길을 추천해요. 비교적 길이 평탄해 아이들, 반려견과도 산행하기 좋다고 하는데요.(분명, 민둥산도 이렇게 듣고 갔던 것 같아요… 잘못 본 걸까요?😂) 편도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소요돼요. 간월재로 가는 길에는 간월재휴게소에서 컵라면, 구운 계란, 과자 등으로 간단한 요기도 가능해요. (그런데 이곳에는 딱, 두 종류의 컵라면을 판다고 해요. 진라면 매운맛과 순한맛인데요, 사실인가요? 가본 탐방러 알려주세요~!)
💡 억새와 갈대는 어떻게 다를까?
억새와 갈대를 구분하는 데는 딱, 두 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먼저 색깔! 억새는 은색⚪에 가깝지만, 갈대는 갈색🤎이나 고동색이에요. 또, 건조하고 척박한 곳에서 잘 자라는 억새는 주로 산이나 뭍에서,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갈대는 냇가나 습지 같은 물가에서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