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로컬복덕방
ep.1 | 출판인 D
전주에서 출판일을 하고 있어요.
‘출판인 D’님은 탐방을 인스타그램에서 처음 보았다 해요. 그러다 언유주얼 굿즈페어에서도 탐방부스(22년 탐방센터)를 방문하고, 어느덧 로컬복덕방의 첫 손님까지! 다양하게 저희 탐방을 알고계서서 무척 반가운 손님이셨습니다.
서울에선 전세, 전주에선 구입
‘출판인 D’은 서울토박이로 지내다 서른 즈음부터 인천, 춘천 등 다양한 로컬에 살았다 합니다. 배우자분의 직장에 따라 거주지를 이동을 하셨는데, 7년 전 정착한 전주가 마음에 들어 쭉 지내고 계세요. 대화를 나누다보니 로컬에 정착하셔서 크게 바뀐건 이사를 안 다녀도 된다는 점이었어요. 전세로는 2년마다 이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전주의 괜찮은 아파트를 구입해서 살아보니 이사를 하지않아 편하시다고 합니다.
어쩌면 서울보다 많은 기회
보통 지방으로 이주를 계획할 때 경제활동의 제약이 큰 걸림돌이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출판인 D’님의 경우는 조금 달랐어요. 출판업을 운영하는 ‘출판인 D’님의 경우에는 전주에 가셔서 일이 잘 풀렸다고 합니다. 서울에는 쟁쟁한 출판회사나 프리랜서들이 많다보니, 창작지원이나 일을 수주하는 데 경쟁이 심했는데, 반대로 지방은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수가 적다보니 기회가 많아진 것이죠.
출판하기 좋은 로컬
출판일을 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신지 물어봤어요. 생각보다 유쾌하게 답하셨답니다. 택배나 온라인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서울에서 했던 품질 그대로 지방에서도 제작이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또 전주에도 실력있는 분들이 있기도 하고, 서울에 계신분들과의 협업에도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필요한 서울
좋은점이 있다면 어려운 점도 있겠죠. ‘출판인 D’님은 친구들에 대한 귀여운 분노가 있으셨어요. ‘우리 모일까?’하면 장소가 무조건 서울이 된다는 점이었어요. 전주살이가 아무리 좋아도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기 마련이죠. 또 보고싶은 전시나 페어가 있으면 부지런히 서울을 오가신다고 합니다. 배우고 싶은 클래스도 대부분 서울에 있고, 오프라인으로 열리는게 아쉽다 하셨어요.
20분만 대화를 하려 했는데 ‘출판인 D’님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이 초과되고 말았답니다. 로컬복덕방을 마치고 가장 기억에 남은 말은 ‘서울에서는 적당히하자 주의였는데, 전주에 오니 깐깐한 사람이 되었어요’입니다. 새로운 로컬에서 보다 열정적으로 변하셨다는 의미여서, 그말에 너무 좋았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을 로컬복덕방에 초대할거에요. 언제든지 주저말고 로컬복덕방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같이 수다 한 번 떨자고요!
로컬복덕방 참여하기
사람│로컬복덕방
ep.1 | 출판인 D
전주에서 출판일을 하고 있어요.
‘출판인 D’님은 탐방을 인스타그램에서 처음 보았다 해요. 그러다 언유주얼 굿즈페어에서도 탐방부스(22년 탐방센터)를 방문하고, 어느덧 로컬복덕방의 첫 손님까지! 다양하게 저희 탐방을 알고계서서 무척 반가운 손님이셨습니다.
서울에선 전세, 전주에선 구입
‘출판인 D’은 서울토박이로 지내다 서른 즈음부터 인천, 춘천 등 다양한 로컬에 살았다 합니다. 배우자분의 직장에 따라 거주지를 이동을 하셨는데, 7년 전 정착한 전주가 마음에 들어 쭉 지내고 계세요. 대화를 나누다보니 로컬에 정착하셔서 크게 바뀐건 이사를 안 다녀도 된다는 점이었어요. 전세로는 2년마다 이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전주의 괜찮은 아파트를 구입해서 살아보니 이사를 하지않아 편하시다고 합니다.
어쩌면 서울보다 많은 기회
보통 지방으로 이주를 계획할 때 경제활동의 제약이 큰 걸림돌이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출판인 D’님의 경우는 조금 달랐어요. 출판업을 운영하는 ‘출판인 D’님의 경우에는 전주에 가셔서 일이 잘 풀렸다고 합니다. 서울에는 쟁쟁한 출판회사나 프리랜서들이 많다보니, 창작지원이나 일을 수주하는 데 경쟁이 심했는데, 반대로 지방은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수가 적다보니 기회가 많아진 것이죠.
출판하기 좋은 로컬
출판일을 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신지 물어봤어요. 생각보다 유쾌하게 답하셨답니다. 택배나 온라인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서울에서 했던 품질 그대로 지방에서도 제작이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또 전주에도 실력있는 분들이 있기도 하고, 서울에 계신분들과의 협업에도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필요한 서울
좋은점이 있다면 어려운 점도 있겠죠. ‘출판인 D’님은 친구들에 대한 귀여운 분노가 있으셨어요. ‘우리 모일까?’하면 장소가 무조건 서울이 된다는 점이었어요. 전주살이가 아무리 좋아도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기 마련이죠. 또 보고싶은 전시나 페어가 있으면 부지런히 서울을 오가신다고 합니다. 배우고 싶은 클래스도 대부분 서울에 있고, 오프라인으로 열리는게 아쉽다 하셨어요.
20분만 대화를 하려 했는데 ‘출판인 D’님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이 초과되고 말았답니다. 로컬복덕방을 마치고 가장 기억에 남은 말은 ‘서울에서는 적당히하자 주의였는데, 전주에 오니 깐깐한 사람이 되었어요’입니다. 새로운 로컬에서 보다 열정적으로 변하셨다는 의미여서, 그말에 너무 좋았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을 로컬복덕방에 초대할거에요. 언제든지 주저말고 로컬복덕방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같이 수다 한 번 떨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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