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러님, 겨울의 강화를 소개할게요!

겨울의 강화는 평화로웠어요⛄ 도로는 막힘 없이 뻥뻥 뚫려있고, 사람들의 밀도는 낮았죠. 평일이라 더 한산하기도 했지만, 겨울에는 방문객이 특히 적다고 하더라고요. ($%name%$님, 여유로운 강화를 즐기고 싶다면 겨울에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할게요!) '다른 계절에 올 걸 그랬나...' 걱정과 후회가 밀려오는 순간, 핑크빛 순무, 속노랑 고구마, 고인돌 모양의 테이블, 다채로운 강화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강화도의 탐방러들까지. 보물들이 가득한 강화의 겨울은 전혀 고요하지 않았답니다.



오늘은 강화 특집의 첫 번째 탐방러인 '시골힙스터 하나님'의 인터뷰와 강화를 배경으로 한 <걷기왕>의 리뷰를 전해드릴 거예요. 그럼 22번째 탐방 레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방울 드림 🍅



라이프 | 인터뷰



시골에서 힙하게 살고 있어요.

 

강화로 떠나기 전. 탐방은 강화의 탐방러를 찾았어요. 서울과 가까워서 그런지 재밌는 일을 하는 청년들이 꽤 많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강화 토박이는 찾기 어려웠어요. 그러던 찰나 '시골힙스터'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찾았습니다. 태어난 곳은 시골, 내 꿈은 힙스터. 프로필에 적혀있는 소개 글을 읽고 '이분이다!' 싶었죠. 그렇게 시골힙스터, 하나님의 다락방에 초대받았습니다.


"시골에 살 때는 '없음을 인정하는 태도'가 중요해요. 도시에는 당연히 있는 것들이 시골에는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 도시에서는 물건이든 경험이든 여러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골라 구매하잖아요. 시골에선 그럴 수 없으니 나만의 것을 만들어야 하는 거예요. 그러려면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야 하죠. 그렇게 나만의 스타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강화에서 나고 자랐지만 20대를 다른 지역에서 보내고 온 하나님은 고향인 강화가 새롭게 보였다고 합니다. 강화의 풍경은 아름다웠고 하루하루의 일상은 풍요로웠어요. 하지만 친구들은 사라졌다고 해요. 하나님이 그랬던 것처럼 모두 일과 성공을 찾아 도시로 떠났던 거죠. 그 자리를 요즘 새로운 치구들이 채우고 있습니다. 강화에 정착하는 사람들이 꽤 늘고 있거든요. 하나님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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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미디어



영화 '걷기왕'에서 만난 강화

 

평생 차에 탈 수 없다면 어떨 것 같나요? 2016년에 개봉한 영화 <걷기왕>의 만복은 선천적으로 멀미가 심한 사람입니다. 심지어 소만 타도 구토를 할 정도니, 세상의 모든 교통수단은 꿈만 같죠. 왕복 4시간이 꼬박 걸리는 등하굣길을 만복은 씩씩하게 걸어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만복을 따라나섰다가 화들짝 놀란 담임선생님이 만복에게 '경보' 운동을 추천했어요.


"강화도 동남쪽에 위치한 선두리에 갔습니다. 오토바이 뒷자리에 탄 만복이가 구토하는(!) 장면을 찾기 위해서요. 짝사랑하는 마음에 오토바이 뒤에 탔다가 그만 사고를 친 거죠. 만복이의 실감 넘치는 표정이 압권입니다. 만복이의 삶은 고되지만, 관람자에게는 너무 즐거운 장면이랄까요? 그래서 그곳에 꼭 가보고 싶었어요. '분명 선두리다!'라는 생각으로 이곳저곳을 헤맸죠."


이 영화를 연출한 백승화 감독은 기성세대가 청춘들에게 요구하는 '패기', '열정', '간절함'과 같은 이야기가 무책임하게 느껴졌다고 해요. 그래서  만복을 통해서 꿈이 없어도 괜찮고, 적당히 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영화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메시지는 다소 무겁지만, 영화 속 장면들은 매우 명랑하고 유쾌한 <걷기왕>의 리뷰가 더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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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소식 왔어요!


✨ 탐방, '2월의 로컬 읽기'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로컬 읽기는 책 읽기를 통해 새로운 로컬을 즐겨보는 모임이에요. 책은 우리에게 새로운 장소와 사람을 소개하고 질문을 던져주기도 하죠. $%name%$님, 탐방과 함께 로컬 책을 읽고 여러 사람이 함께 대화하면서 우리의 로컬 취향과 관점을 확장해 보아요. 이달의 로컬 책은 인천과 면의 끈끈한 연관성을 알 수 있는 <스펙타클 vol. 3 시티 오브 누들> 입니다😊

📃 탐방의 로컬 읽기는 달라요.

1) 책을 함께 읽어요.
2) 띵동! 집으로 로컬 읽기 툴키트와 선물이 도착합니다.
3) 탐방 가이드가 함께 해요.


⏰ 언제? 어디서!
이번 로컬 읽기는 온라인(Zoom)에서 진행됩니다. 편한 시간으로 선택해 주세요.

1) 모임날
· 2/16(목) 오후 8시-9시 30분
· 2/18(토) 오전 10시-11시 30분

2) 모집인원 : 모임별 선착순 5명


🎁 참가비 및 혜택

잡지 보유 여부에 따라 유형을 선택해 주세요. 탐방에서 책을 구매하면 더 저렴해요!

A) 툴키트 + 로컬 선물 + 모임참여권(링크) + 배송비 = 15,000원8,000원

B) 이달의 로컬 책 + 툴키트 + 로컬 선물 + 모임참여권(링크) + 배송비 = 31,000원20,000원

* 이달의 로컬 책 정가에 따라 로컬 읽기 B 유형의 가격은 변동됩니다.



2월의 로컬 읽기 참여하기



탐방에게 제보하기📣


탐방레터는 로컬지향자분들의 제보를 받아 소개해 드립니다😊 신제품 출시 소식부터 평범한 일상까지, 모든 이야기를 환영해요. 인터뷰를 통해 만났던 분들부터 로컬에서 한 달 살이를 하고 있는 분들, 로컬을 지향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니 편하게 제보해 주세요. 그럼 오늘의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탐방에게 제보하기(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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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mbangletter.stib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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