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에디터 3기
from 김넝, 안동의 ‘밀’친자가 ‘밀’착취재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생생한 ‘밀’의 현장을 전하기 위해 안동에 나와 있는 ‘밀’친자 김넝입니다. 🎤
안동을 생각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안동찜닭, 간고등어, 하회마을 등 안동을 대표하는 이름들이 떠오를 텐데요. 저와 안동을 여행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10에 7은 OOO이 생각난다고 해요.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멸치육수에 참기름과 얼음이 동동, 아삭한 단무지와 짭짤한 김 가루로 맛과 식감을 더한 '밀'요리! 예상이 가시나요? 강산이 변해도 혀끝이 기억하는 OOO은 바로, 안동의 ‘냉우동’입니다. 처음 먹으면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집에 돌아가면 생각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안동의 ‘냉우동’을 소개합니다.
1. 신선식당 (경북 안동시 광석3길 20)
엄마가 고등학생일 때, 850원 하던 시절부터 다니던 40년 넘은 전통 냉우동 집이에요. 얼마 전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방영된 소문난 맛집이죠. 백종원 님이 다녀간 후로 양이 조금 줄긴 했는데, 기존에 워낙 많이 주셨던지라, 저의 배에는 딱 맞답니다😎. 바로 옆에 신시장이 있어서, 점심시간에 가면 기다려야 할 만큼 로컬인들에게 한결같이 사랑받고 있어요. (안동에는 웨이팅하는 곳이 정말 드물거든요.) 안동 특유의 사투리를 듣고 싶은 분들은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2. 장수우동 (경북 안동시 광명로 161)
신선식당이 부모님께 익숙하다면, 저에게 가장 익숙한 곳은 바로 이 냉우동 집이에요. 어렸을 적 토요일마다 부모님과 갔던 곳이거든요. 예전에는 국물이 찰랑거릴 정도로 푸짐하게 담아주셔서 국물 한 모금을 마셔야 안전하게(?) 면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3곳 중 이 집 짜장면이 제일 맛있어요. 중국집 짜장면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랍니다.
3. 한사발우동 (경상북도 안동시 중평4길 23)
‘굴러들어 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는 속담이 있죠. 마지막에 생긴 ‘한사발우동’은 심심한 맛의 냉우동에 진한 감칠맛을 더해 로컬인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참기름 동동 떠다니는 고소한 멸치육수를 마시면, ‘어라라…? 이게 무슨 맛이지?’ 하며 홀린 듯이 숟가락질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거예요. 여러 명이 왔다면 냉우동, 온우동, 짜장면, 비빔면 등 다양한 메뉴를 시켜서 나눠 먹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명색이 ‘밀’착취재인데 이렇게 끝내긴 아쉽죠. 로컬인 추천 ‘밀집’ 몇 가지 더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1. 말콥버거 (경북 안동시 영가로 5 1층)
미국 느낌 물씬 나는 수제버거집이에요. 불맛 가득한 소고기 패티가 매력적인 말콥버거와 꾸덕한 토마토 소스 가득한 미트 파스타를 드셔보세요. (파스타는 인기가 좋아 금방 품절되니, 점심시간 전에 방문하는 게 좋아요)
2. 레스토 (경상북도 안동시 태사길 20 2층)
깔끔하고 세련된 플레이팅 덕에 데이트 명소로 알려진 곳이에요. 신선한 참나물과 통통한 새우가 어우러진 마늘 파스타를 먹었는데, 소스 너무 맛있어서 결국 그릇 들고 마셨습니다.
3. 홍두깨손칼국수보쌈 (경북 안동시 옥동2길 41-12)
칼국수 집이지만 밑반찬으로 나오는 ‘보리밥’이 별미예요. 열무, 참기름, 고추장과 섞어 시큼하고 고소한 옛날 보리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칼국수는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일품인 ‘들깨칼국수’에 한 표!

4. 396커피컴퍼니 (경북 안동시 옥동길 32)
‘밀’의 대표 음식 ‘빵’이 빠질 수 없죠. 디저트는 제철마다 과일이 바뀌는 신선한 ‘생크림 케이크’를 추천해 드리고요, 식사 대용으로는 알싸한 후추 맛이 매력적인 ‘잠봉뵈르’를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안동에 오실 ‘밀’친자 여러분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길 바라며, 이상 안동의 ‘밀’착취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로컬 에디터 3기
from 김넝, 안동의 ‘밀’친자가 ‘밀’착취재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생생한 ‘밀’의 현장을 전하기 위해 안동에 나와 있는 ‘밀’친자 김넝입니다. 🎤
안동을 생각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안동찜닭, 간고등어, 하회마을 등 안동을 대표하는 이름들이 떠오를 텐데요. 저와 안동을 여행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10에 7은 OOO이 생각난다고 해요.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멸치육수에 참기름과 얼음이 동동, 아삭한 단무지와 짭짤한 김 가루로 맛과 식감을 더한 '밀'요리! 예상이 가시나요? 강산이 변해도 혀끝이 기억하는 OOO은 바로, 안동의 ‘냉우동’입니다. 처음 먹으면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집에 돌아가면 생각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안동의 ‘냉우동’을 소개합니다. (채널 고정!)
엄마가 고등학생일 때, 850원 하던 시절부터 다니던 40년 넘은 전통 냉우동 집이에요. 얼마 전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방영된 소문난 맛집이죠. 백종원 님이 다녀간 후로 양이 조금 줄긴 했는데, 기존에 워낙 많이 주셨던지라, 저의 배에는 딱 맞답니다😎. 바로 옆에 신시장이 있어서, 점심시간에 가면 기다려야 할 만큼 로컬인들에게 한결같이 사랑받고 있어요. (안동에는 웨이팅하는 곳이 정말 드물거든요.) 안동 특유의 사투리를 듣고 싶은 분들은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신선식당이 부모님께 익숙하다면, 저에게 가장 익숙한 곳은 바로 이 냉우동 집이에요. 어렸을 적 토요일마다 부모님과 갔던 곳이거든요. 예전에는 국물이 찰랑거릴 정도로 푸짐하게 담아주셔서 국물 한 모금을 마셔야 안전하게(?) 면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3곳 중 이 집 짜장면이 제일 맛있어요. 중국집 짜장면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랍니다.
‘굴러들어 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는 속담이 있죠. 마지막에 생긴 ‘한사발우동’은 심심한 맛의 냉우동에 진한 감칠맛을 더해 로컬인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참기름 동동 떠다니는 고소한 멸치육수를 마시면, ‘어라라…? 이게 무슨 맛이지?’ 하며 홀린 듯이 숟가락질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거예요. 여러 명이 왔다면 냉우동, 온우동, 짜장면, 비빔면 등 다양한 메뉴를 시켜서 나눠 먹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명색이 ‘밀’착취재인데 이렇게 끝내긴 아쉽죠. 로컬인 추천 ‘밀집’ 몇 가지 더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미국 느낌 물씬 나는 수제버거집이에요. 불맛 가득한 소고기 패티가 매력적인 말콥버거와 꾸덕한 토마토 소스 가득한 미트 파스타를 드셔보세요. (파스타는 인기가 좋아 금방 품절되니, 점심시간 전에 방문하는 게 좋아요)
깔끔하고 세련된 플레이팅 덕에 데이트 명소로 알려진 곳이에요. 신선한 참나물과 통통한 새우가 어우러진 마늘 파스타를 먹었는데, 소스 너무 맛있어서 결국 그릇 들고 마셨습니다.
3. 홍두깨손칼국수보쌈 (경북 안동시 옥동2길 41-12)
칼국수 집이지만 밑반찬으로 나오는 ‘보리밥’이 별미예요. 열무, 참기름, 고추장과 섞어 시큼하고 고소한 옛날 보리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칼국수는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일품인 ‘들깨칼국수’에 한 표!
‘밀’의 대표 음식 ‘빵’이 빠질 수 없죠. 디저트는 제철마다 과일이 바뀌는 신선한 ‘생크림 케이크’를 추천해 드리고요, 식사 대용으로는 알싸한 후추 맛이 매력적인 ‘잠봉뵈르’를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안동에 오실 ‘밀’친자 여러분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길 바라며, 이상 안동의 ‘밀’착취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