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스럽게 살아보기

 문화추천 

#촌캉스 #밭캉스 #팜케이션 #우프코리아 #시골언니 #농촌유학 #팜프라촌 



얼마 전 친구의 SNS를 보는데, ‘글쎄 찐! 밭일을 하는 것 아니겠어요?’ 모르는 사이 친구가 속세를 벗어나, 드디어 귀농한 건가 싶더라고요. 깜짝 놀라 너 농부가 되었니…?🤠 물어보니 오랜만에 간 시골집에서 밭일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처서’도 지났겠다, 더위도 조금씩 가실 텐데 나도 밭일 해보고 싶은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는 농장도 없고... 그렇다고 주말농장처럼 오랜 기간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은 아직 부담스럽죠. 걱정은 그만! 촌라이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할게요. 촌스러운 매력에 빠져 계속 찾아다닐지도 몰라요. ଘ(੭ˊᵕˋ)੭* ੈ✩‧₊˚



©우프코리아 / 강원 강릉의 시골언니 ©시골언니  


(📍전세계) | 우프코리아

땅을 소유하지 않은 농부, 말이 돼? 우프에서는 가능해요. 우프(WWOOF: World Wide Opportunities on Organic Farms)는 1971년 영국의 한 여성이 농가를 방문해 반나절 가량 농사일을 돕고 숙식을 제공받으며 시작된 일이 지금까지 이어졌어요. 반나절 농사일을 도와 노동력을 주는 자원봉사자를 ‘우퍼’, 친환경 농사를 지으며 우퍼와 경험을 나누는 농부를 ‘호스트’라고 불러요. 무려 전 세계 150여 국가에 호스트가 있다는 사실! 까다로운 선정기준을 거친 호스트와 함께 의미 있고 안전한 농활을 할 수 있죠. 일손이 필요한 호스트만 있다면 어디서든 우핑할 수 있어요. 서로의 삶을 나눌 수 있는 우프, 자연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질지도 모르죠. 🌍지구에서 농사짓기, 우핑 어때요?


(📍전국) | 시골언니 

아는 시골언니 만들고 싶은 사람~ 막막한 로컬 고민 툭 터놓고 얘기 해 볼 사람~ 시골언니가 기다리고 있어요. 시골언니프로젝트(청년여성 농업농촌 탐색교육)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 접근성을 높여주고, 정착하기 위한 ‘비빌언덕’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시작되었어요. 비빌언덕이란 말, 정말 든든하다… :(˘•̥ㅁ•̥˘ ): 귀농 고민도, 농업 외 정착에 대해 현실적인 고민도 나눌 수도 있어요. 시골언니의 일상을 함께 지내며 찐 시골살이도 느껴볼 수 있죠. 며칠 살아보면 귀농 귀촌에 대한 환상이 깨질 수도, 부정적인 편견이 사라질 수도 있어요. 살아봐야 아는거지~ 각 지역마다 다른 테마로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5개 지역(원주, 거창, 상주, 강화, 청도)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어요. 서로의 고민들을 나누며 찐로컬살이를 해보고 싶다면 시골언니로. 시골언니도 도시언니가 필요해~( •͈ᴗ-)ᓂ-ෆ 

*농림부 농촌여성정책팀에서 운영하는 ‘시골언니프로젝트’는 만 19세~만 39세 청년여성만 참여 가능해요! 시골형님은 왜 없나요?!

*작년, 탐방은 시골언니들을 만났었어요. 언니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탐방이 만난 시골언니에서 읽어보세요. 제주의 김양숙 탐방러(시골언니)는 우프 농장도 운영한다는 사실~


마을 어르신들과 이야기 나누는 아이들 ©농촌유학 ©팜프라촌  

(📍전국) | 농촌유학

나 다음 달에 유학 가…⭐ 농촌으로… 청소년 탐방러만 할 수 있는 활동이 있어요. 바로바로~ 농촌유학. 도시에서 농촌으로 전학해 6개월~1년 동안 생활하는 유학 프로그램이에요. 가족 체류형(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이주하여 생활), 유학센터형(지역 센터에서 거주하며 생활), 홈스테이형(유학생을 보살펴줄 제2의 보호자와 거주하며 생활) 총 세가지 유형이 있어요. 직접 농촌을 체험하고 그 지역의 학교에서 생활하죠. 처음에는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기 위한 방안이었으나 요즘엔 인기가 많아 지고 있다고(서울 교육청 참여자 21년 1학기 81명 ⇒ 24년 1학기 302명). 어린 학생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심어주고, 마을 별로 특색있는 경험할 수 있는. 이거야말로 찐 농촌 생활 아닐까요? 

*탐방에서 농촌유학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어요.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다면 🔗[마음은 콩밭] 🚌 유학 떠나려고요. 농촌으로를 읽어보세요.


(📍남해) | 팜프라촌

느슨한 촌, 슬기로운 휴식. 나른한 바다~( 𓏸˙ ᴗ˙𓏸) 탐방러님은 어떤 촌라이프를 상상하고 있나요? 남해에는 다랭이 마을이 제일 유명한 줄 알았는데, 촌라이프 로망이 실현할 수 있는 곳이 있대요. ✨판타지가 가득한 촌라이프를 꿈꾸고 있다면 팜프라촌을 추천해요. 팜프라촌에서는 공간부터 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 남해 로컬살이를 올인원으로 체험할 수 있어요. 국립공원 안 나만의 오두막 같은 스테이, 목공방, 워크라운지 등 편안하고 느슨한 촌라이프 체험을 할 수 있죠. 팜프라촌에서는 서핑도 목공도 가능해요. 팜프라에서는 뭐든 될 수 있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걷기만 해도 돼요. 남해를 바라보며 자연 속을 걷는 일, 상상만으로도 로망이 가득하잖아요? 저는 워케이션을 다녀올래요! 바다마을살이가 제 판타지거든요. ⁽⁽٩( ´͈ ᗨ `͈ )۶⁾⁾



탐방러님, 지금 떠날 수 있는 촌캉스가 궁금하다면, 월요레터 하단 탐방아 로컬해를 살펴보세요. 지자체와 여러 단체에서 운영하는 체험들을 빠르게 전할게요.




탐방의 모든 콘텐츠 저작권은 제공자와 탐방에 있습니다.

머물거나 떠나거나 N지선다!

뉴스레터 무료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