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시
언유주얼굿즈페어 2023 : WE Local
환경, 지역(로컬), 지속가능성을 담은 굿즈가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굿즈페어, 언유주얼굿즈페어 2023(이하, UGF2023)에 다녀왔어요. 올해로 2회를 맞는데요, 지난 1회 때 탐방은 <탐방 서울센터>를 선보이며 exhibitor로 참가하기도 했죠. (탐방 서울센터 방문했던 사람 손!✋)
오늘은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페어가 열리는 SETEC을 찾았어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UGF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찬찬히 훑었어요. 훨씬 커진 규모에 반가운 브랜드도 보이고 또, 처음 보는 브랜드도 많네요. 이번 역은 학여울, 학여울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내리기 전 잠시 주거래 은행의 어플을 조용히 켰다 이내 껐어요. ‘정말 필요한 것만 사자’, 다시 한번 굳게 마음먹습니다.
UFG2023이 열린 SETEC Ⓒ탐방
1번 출구로 나오자 지도 앱을 켤 새도 없이 눈앞에 SETEC이 보여요. 예매를 확인하는 데스크에서 부스별 위치를 알 수 있는 팸플릿을 펼치고 동선을 짜봤어요. 전시장은 공예·핸드메이드, 로컬, 친환경 등 다섯 개의 주제로 구역이 나뉘어 있는데요. 참여 업체만 해도 무려 132개나 되는 거 있죠. 미리 전략을 짜두지 않으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런 것도 있었어…?’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지 몰라요.
탁 트인 전시장에 들어서자 파란 물결이 일렁여요. 바로 ‘위로컬 기획관’인데요. 이번 UGF2023은 <WE Local> 을 주제로 강원도부터 공주, 충남, 울릉도, 인천, 수원 등 각 지역의 고유한 가치와 자원을 담아낸 로컬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였어요. 뿐만 아니에요. 로컬 크리에이터-씬의 현황과 과제를 살피고, 트렌드를 이끄는 로컬 브랜드의 이야기를 듣는 강연도 진행됐죠.
원도머쨍이 부스 Ⓒ탐방
입구서부터 시선을 끈 파란 물결의 주인공은 강원도의 로컬 브랜드 19개 팀이 모인 ’원도머쨍이’ 였어요. 감자, 초당두부 등 로컬푸드로 만든 먹거리와 강원도에서 영감을 얻은 패브릭, 도자기 소품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자랑했어요. 강원 로컬랜드로 향하는 비행기 티켓을 발권받은 뒤, 바닥에 표시된 화살표를 따라 부스를 차례차례 둘러봤어요.
묵찌빠, 참참참, 셀카 찍기 등 부스마다 각기 다른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성공하면 스탬프를 받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요. 알뜰살뜰 모은 스탬프는 원도머쨍이에서 준비한 굿즈로 교환해 줬답니다.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미션을 매개로 제품에 담긴 이야기와 로컬 살이에 대해 직접 듣고 소통하는 기회였어요. (물씬 양면 미션 수행을 도와주신 덕에 굿즈까지 두둑이 챙겼답니다)
물 경험 브랜드 ‘곡물집集’ 부스 Ⓒ탐방
단, 몇 걸음 만에 충남, 공주에 왔어요. 토종곡물 쇼룸과 그로서리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곡물집集’의 부스에서는 단정함이 느껴졌어요. 부쩍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주말 아침마다 따듯한 드립 커피를 내려 마시고 있는데요, 마침 드립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거 아니겠어요? 이런 우연이. 토종곡물 4종(밀, 팥, 콩, 수수)과 공정무역 커피 원두를 배합한 커피예요. 거기다, 일반적인 드립백 형태가 아닌 티백 형태(!)라 쉽고 간편하게 우려 마실 수 있죠. (그래서 제가 샀을까요~ 안 샀을까요? 몇 개 샀을까요…?🤭)
충남이주계획 부스 Ⓒ탐방
곡물집 부스 맞은편에는 ‘충남이주계획’ 이라는 부스가 보여요. 상담을 하는 부스인가 싶은 이름인데요. 충남에는 공주를 비롯해 15개*의 시군이 있어요. 그곳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로컬이 우리 삶의 터전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힌트를 주고, 지역으로의 이주 계획을 세워보도록 도와요. 충남의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일과 프로젝트도 인상 깊었지만, 이를 통해 지역살이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는 메시지가 와닿아서 더욱 좋았어요. 이외에도 그루비한 음악의 디제잉으로 분위기를 띄운 인천, 푸른 바다가 느껴지는 울릉도, 귀여운 개구리 캐릭터가 반겨준 수원 등 방방곡곡을 정신없이 찍고는 다시 이곳, 서울 강남 한복판으로 돌아왔어요.
로컬관을 뒤로 하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문구들이 있는 부스로 향했어요. ‘어떻게 이런 걸 만들었을까?’ 통통 튀는 아이디어의 디자인 굿즈들과 업사이클, 제로웨이스트 등 환경과 지속가능성,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굿즈들이 가득해요. 귀여움 한도 초과 굿즈들을 보며 제 카드도 덩달아 한도 초과…! 귀여운데 실용적이고 또, 내 소비가 사회 전반의 이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방문하지 못해 아쉬운 탐방러를 위해 몇 곳 소개할게요.
왼쪽 위부터 차례로 1) 피스플래닛 ~ 6) 신이어마켓 Ⓒ탐방
1) 피스플래닛(@peaceplanet.co.kr) | 둥글둥글 유리 친구들이 사는 평화의 행성으로! 바다에서 바닷물과 파도, 모래 등으로 마모된 상태의 유리 조각을 활용해 쥬얼리, 문구 등을 만들어요. 바다 유리 조각에 눈·코·입을 붙이고 보니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돌멩이가 떠오르기도 해요.
2) 리스튜디오(@re_studio_re) | 폐스티로품을 세척하고 소독, 살균해 깨끗하게 만들면 재료 준비 끝! 알콜로 녹여 인센스 홀더, 무드등, 지비츠 등의 오브제로 재탄생시켜요.
3) 해피실패클럽(@happyfailclub) | 실패는 자산이니까, 실패도 해피하게! 모든 실패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굿즈를 만들어요.
4) 니트생활자(@neetpeople) | 무업 기간을 보내는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이 기간을 전환의 기간으로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요. 백수들이 운영하는 가상 회사 ‘니트*컴퍼니’에 소속되어 다양한 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서로 느슨히 연결된 채 자신만의 경로를 찾아가요. *니트(NEET)는 무업 즉, 소속이 없는 상태를 의미해요
5) 오보이!(@ohboymagazine) | 2009년 창간해 지구의 미래와 동물과의 공존에 대해 꾸준히 얘기하는 잡지예요. 다음 달 18~19일, 지구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 언셀프(UNSELF)를 열어요. 환경, 기후 위기, 가치 소비, 동물 사랑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에요.
6) 신이어마켓(@new.year_market) | 신이어마켓 유명해지지 마… 아니! 유명해져..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하지만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해진 신이어마켓이에요. 할머니들의 한평생이 압축된 그림과 메시지들은 언제봐도 따듯하고 힘이 돼요.
슬로우푸드존과 트래쉬버스터즈의 제로웨이스트 카페 Ⓒ탐방
개미지옥 같은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허기가 지죠. 슬로우푸드존과 트래쉬버스터즈의 제로웨이스트 카페에서 먹거리와 음료도 맛볼 수 있었어요. 지난번 페어 때 처음 맛본 후, 일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감동이 혀에 맴도는(?) 강릉초당 순두부젤라또와 강화 사자발쑥으로 만든 쑥잼, ‘팥’티쉐의 계절 재료로 만든 양갱까지. 침을 꼴딱꼴딱 넘기며 아직 돌아보지 못한 부스들로 발걸음을 돌렸어요.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사회적 가치를 엿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었던 국내최초 미닝아웃* 굿즈페어, 언유주얼굿즈페어2023. 일상 속 쉽게 소비하는 것들부터 하나씩 보다 가치 있고, 쓸모 있고 또, 오래 쓸 수 있는 것들로 바꿔 나가보면 어떨까요? 내년 이맘때, 언유주얼굿즈페어에서 또 만나요-!👋
문화│전시
언유주얼굿즈페어 2023 : WE Local
환경, 지역(로컬), 지속가능성을 담은 굿즈가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굿즈페어, 언유주얼굿즈페어 2023(이하, UGF2023)에 다녀왔어요. 올해로 2회를 맞는데요, 지난 1회 때 탐방은 <탐방 서울센터>를 선보이며 exhibitor로 참가하기도 했죠. (탐방 서울센터 방문했던 사람 손!✋)
오늘은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페어가 열리는 SETEC을 찾았어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UGF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찬찬히 훑었어요. 훨씬 커진 규모에 반가운 브랜드도 보이고 또, 처음 보는 브랜드도 많네요. 이번 역은 학여울, 학여울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내리기 전 잠시 주거래 은행의 어플을 조용히 켰다 이내 껐어요. ‘정말 필요한 것만 사자’, 다시 한번 굳게 마음먹습니다.
UFG2023이 열린 SETEC Ⓒ탐방
1번 출구로 나오자 지도 앱을 켤 새도 없이 눈앞에 SETEC이 보여요. 예매를 확인하는 데스크에서 부스별 위치를 알 수 있는 팸플릿을 펼치고 동선을 짜봤어요. 전시장은 공예·핸드메이드, 로컬, 친환경 등 다섯 개의 주제로 구역이 나뉘어 있는데요. 참여 업체만 해도 무려 132개나 되는 거 있죠. 미리 전략을 짜두지 않으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런 것도 있었어…?’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지 몰라요.
탁 트인 전시장에 들어서자 파란 물결이 일렁여요. 바로 ‘위로컬 기획관’인데요. 이번 UGF2023은 <WE Local> 을 주제로 강원도부터 공주, 충남, 울릉도, 인천, 수원 등 각 지역의 고유한 가치와 자원을 담아낸 로컬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였어요. 뿐만 아니에요. 로컬 크리에이터-씬의 현황과 과제를 살피고, 트렌드를 이끄는 로컬 브랜드의 이야기를 듣는 강연도 진행됐죠.
원도머쨍이 부스 Ⓒ탐방
입구서부터 시선을 끈 파란 물결의 주인공은 강원도의 로컬 브랜드 19개 팀이 모인 ’원도머쨍이’ 였어요. 감자, 초당두부 등 로컬푸드로 만든 먹거리와 강원도에서 영감을 얻은 패브릭, 도자기 소품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자랑했어요. 강원 로컬랜드로 향하는 비행기 티켓을 발권받은 뒤, 바닥에 표시된 화살표를 따라 부스를 차례차례 둘러봤어요.
묵찌빠, 참참참, 셀카 찍기 등 부스마다 각기 다른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성공하면 스탬프를 받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요. 알뜰살뜰 모은 스탬프는 원도머쨍이에서 준비한 굿즈로 교환해 줬답니다.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미션을 매개로 제품에 담긴 이야기와 로컬 살이에 대해 직접 듣고 소통하는 기회였어요. (물씬 양면 미션 수행을 도와주신 덕에 굿즈까지 두둑이 챙겼답니다)
물 경험 브랜드 ‘곡물집集’ 부스 Ⓒ탐방
단, 몇 걸음 만에 충남, 공주에 왔어요. 토종곡물 쇼룸과 그로서리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곡물집集’의 부스에서는 단정함이 느껴졌어요. 부쩍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주말 아침마다 따듯한 드립 커피를 내려 마시고 있는데요, 마침 드립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거 아니겠어요? 이런 우연이. 토종곡물 4종(밀, 팥, 콩, 수수)과 공정무역 커피 원두를 배합한 커피예요. 거기다, 일반적인 드립백 형태가 아닌 티백 형태(!)라 쉽고 간편하게 우려 마실 수 있죠. (그래서 제가 샀을까요~ 안 샀을까요? 몇 개 샀을까요…?🤭)
충남이주계획 부스 Ⓒ탐방
곡물집 부스 맞은편에는 ‘충남이주계획’ 이라는 부스가 보여요. 상담을 하는 부스인가 싶은 이름인데요. 충남에는 공주를 비롯해 15개*의 시군이 있어요. 그곳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로컬이 우리 삶의 터전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힌트를 주고, 지역으로의 이주 계획을 세워보도록 도와요. 충남의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일과 프로젝트도 인상 깊었지만, 이를 통해 지역살이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는 메시지가 와닿아서 더욱 좋았어요. *계룡, 공주, 금산, 논산, 당진, 보령, 부여, 서산, 서천, 아산, 예산, 천안, 청양, 태안, 홍성이 있어요 이외에도 그루비한 음악의 디제잉으로 분위기를 띄운 인천, 푸른 바다가 느껴지는 울릉도, 귀여운 개구리 캐릭터가 반겨준 수원 등 방방곡곡을 정신없이 찍고는 다시 이곳, 서울 강남 한복판으로 돌아왔어요.
로컬관을 뒤로 하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문구들이 있는 부스로 향했어요. ‘어떻게 이런 걸 만들었을까?’ 통통 튀는 아이디어의 디자인 굿즈들과 업사이클, 제로웨이스트 등 환경과 지속가능성,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굿즈들이 가득해요. 귀여움 한도 초과 굿즈들을 보며 제 카드도 덩달아 한도 초과…! 귀여운데 실용적이고 또, 내 소비가 사회 전반의 이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방문하지 못해 아쉬운 탐방러를 위해 몇 곳 소개할게요.
왼쪽 위부터 차례로 1) 피스플래닛 ~ 6) 신이어마켓 Ⓒ탐방
1) 피스플래닛(@peaceplanet.co.kr) | 둥글둥글 유리 친구들이 사는 평화의 행성으로! 바다에서 바닷물과 파도, 모래 등으로 마모된 상태의 유리 조각을 활용해 쥬얼리, 문구 등을 만들어요. 바다 유리 조각에 눈·코·입을 붙이고 보니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돌멩이가 떠오르기도 해요.
2) 리스튜디오(@re_studio_re) | 폐스티로품을 세척하고 소독, 살균해 깨끗하게 만들면 재료 준비 끝! 알콜로 녹여 인센스 홀더, 무드등, 지비츠 등의 오브제로 재탄생시켜요.
3) 해피실패클럽(@happyfailclub) | 실패는 자산이니까, 실패도 해피하게! 모든 실패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굿즈를 만들어요.
4) 니트생활자(@neetpeople) | 무업 기간을 보내는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이 기간을 전환의 기간으로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요. 백수들이 운영하는 가상 회사 ‘니트*컴퍼니’에 소속되어 다양한 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서로 느슨히 연결된 채 자신만의 경로를 찾아가요. *니트(NEET)는 무업 즉, 소속이 없는 상태를 의미해요
5) 오보이!(@ohboymagazine) | 2009년 창간해 지구의 미래와 동물과의 공존에 대해 꾸준히 얘기하는 잡지예요. 다음 달 18~19일, 지구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 언셀프(UNSELF)를 열어요. 환경, 기후 위기, 가치 소비, 동물 사랑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에요.
6) 신이어마켓(@new.year_market) | 신이어마켓 유명해지지 마… 아니! 유명해져..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하지만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해진 신이어마켓이에요. 할머니들의 한평생이 압축된 그림과 메시지들은 언제봐도 따듯하고 힘이 돼요.
슬로우푸드존과 트래쉬버스터즈의 제로웨이스트 카페 Ⓒ탐방
개미지옥 같은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허기가 지죠. 슬로우푸드존과 트래쉬버스터즈의 제로웨이스트 카페에서 먹거리와 음료도 맛볼 수 있었어요. 지난번 페어 때 처음 맛본 후, 일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감동이 혀에 맴도는(?) 강릉초당 순두부젤라또와 강화 사자발쑥으로 만든 쑥잼, ‘팥’티쉐의 계절 재료로 만든 양갱까지. 침을 꼴딱꼴딱 넘기며 아직 돌아보지 못한 부스들로 발걸음을 돌렸어요.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사회적 가치를 엿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었던 국내최초 미닝아웃* 굿즈페어, 언유주얼굿즈페어2023. 일상 속 쉽게 소비하는 것들부터 하나씩 보다 가치 있고, 쓸모 있고 또, 오래 쓸 수 있는 것들로 바꿔 나가보면 어떨까요? 내년 이맘때, 언유주얼굿즈페어에서 또 만나요-!👋
*신념을 뜻하는 미닝(Meaning)과 벽장에서 나온다는 뜻의 ‘커밍아웃(Coming out)’이 합쳐진 단어예요. 제품 및 서비스의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를 표현하는 행위를 뜻해요. 미닝아웃 굿즈는 창작자가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지역, 환경보호, 핸드메이드, 전통 등)를 드러내는 제품을 의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