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읽는 솔직 담백 귀촌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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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읽는 솔직 담백 귀촌 이야기 4



도시의 삶에 지쳐 ‘귀촌할까?’ 하는 생각이 불쑥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럴 땐 귀촌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어보세요. 읽다 보면 귀촌해야겠다고 다짐할 수도, 귀촌에 대한 마음을 접을 수도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어떤 식으로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생각해 보는 건 쳇바퀴 같던 일상에 변화를 만들 거예요. 귀촌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부터 소소한 시골살이 일상을 담은 책,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책까지. 탐방이 제안하는 네 권의 책을 통해 시골의 삶을 만나보세요!



1. <제철의 낭만>

“도시에 살 때는 빼곡하고 높은 건물들 사이의 하늘을 바라보려면 고개를 많이 들어야 볼 수 있었다. 상주에 와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곳은 높은 건물이 거의 없어, 고개를 들지 않아도 하늘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킷키 , 노니, 치커리. 각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연에 가깝게 살기 위해 경상북도 상주로 귀촌한 이들이 계절에 대해 실컷 그리고 기록한 책이에요. 계절이 오고 가는 것에 진심인 이들의 책을 읽으면 덩달아 계절에 푹 빠지게 되죠. 여름의 맛, 여행, 영화, 취미, 기쁨 등 11개의 주제로 쓰인 글과 그림을 만나면 여름을 사랑하게 될지도 몰라요!

제철의 낭만 Ⓒ플랫터



2. <매우 초록>

“창을 열자 바람이 살짝 실내로 불어 들어온다. 나는 언젠가부터 자연 속에서 살고 싶었다. 많은 이들이 그렇듯이, 꿈꾸었던 많은 어떤 이미지와도 같이.”

화가이자 작가인 저자는 40대 초반, 서울을 떠나 양평으로 이주했어요. <매우 초록>에는 양평에 집을 짓는 과정부터 그 속에서 만나게 된 정원, 밭, 동물들, 사람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잇는 길을 기록되어 있어요. 평범하고 잔잔한 어조와 초록으로 가득 찬 그림으로 전하는 이야기는 왠지 마음속 깊이 와닿는 듯해요. 양평에서 보낸 지난 10년을 ‘매우 초록’이라 표현한 저자의 삶에는 어떤 것들이 채워져 있을지 책 속에서 발견해 보세요!

매우 초록 Ⓒ탐방



3.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아무래도 마음이 고장난 것 같았다. 더이상 괜찮지 않았다. 그날 밤, 집에 돌아와서 분노조절장애, 정신과 상담, 심리 상담 같은 단어를 검색해보았다. 한 달 살기, 휴직, 퇴사 같은 단어들도. 그 검색의 마지막이 ‘시골집 매매’였다.”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도시를 떠날 수는 없었기에 당분간 서울과 시골을 오가며 살아보자 마음먹은 저자의 시골살이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5도 2촌을 고민하고 있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시골집을 찾는 노하우부터 시골집 매매 체크리스트, 시공과정까지 알차게 수록된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탐방



4. <오느른>

“불현듯 현실감이 생기면서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지? 싶으면서 마음 한쪽이 쏴- 하면서 여행의 여독인지 급격한 피로감이 몰려왔다. 그래도 약간의 설렘이 느껴지긴 했다.”

폐가를 덜컥 사버린 최별PD를 알고 있나요? 영상으로 만났던 시골의 삶을 책으로도 만날 수 있어요. <오느른>은 갓 30대에 접어든 한 서울 청년이 김제 평야가 보이는 시골집을 충동구매 하면서 생기는 잔잔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에요. 귀농귀촌에 대한 조언을 듣기보다는 시골살이를 가볍게  경험하고 싶거나 지친 삶에서 잠깐 벗어나고 싶은 분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 드릴게요!

오느른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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