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에디터](📍대전) 횾 | 대전을 빵의 도시로만 알고 있다면?

2024-03-05

로컬 에디터 3기

from 횾ㅣ대전을 빵의 도시로만 알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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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대전'하면 '빵'이 떠오른다면 대전역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소제동'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


소제동의 과거를 알기 위해서는 대전역을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다. 대전역은 일제 지배에 의해 철도 건설이 시작되었던 1904년에 지어졌다.

역이 지어지고 근처로 사람들이 모여 살며 과거 소제우였던 이곳에 관사촌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한국 전쟁과 도시화 이후 소제동 관사촌은 사람들의 무관심과 재개발 등으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빠졌으나 소제동의 가치를 발견한 몇몇 기업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소제동이 탄생하였다. 


이러한 역사를 가진 건물들을 활용한 식당과 카페들은 시간이 머무는 듯한 과거와 현재를 품은 이곳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소제동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레트로풍의 건물들은 지속적인 방문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굽어진 길들 사이로 곳곳에 있는 시간을 품은 벽돌집들.

낡은 돌담 사이로 스며드는 따스한 햇빛.

과거를 담은 골목들과 집들은 인생샷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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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그중에서도 친구와 우연한 계기로 방문하게 된 "소제화실" 카페는 옛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다.

그리고 방별로 구분되어 프라이빗하게 또 아늑하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던 곳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었다. 또한, 커피 한 잔 후 친구와 골목 골목을 걸으며 사진을 서로 찍어주기도 하고 각자의 핸드폰으로 이 순간을 기록했다.  

대전에서 나고 자랐음에도 잘 몰랐던 '소제동'에 대해 알게 되어 감사했고 타지에서 온 친구에게 대전의 역사와 따스한 경험을 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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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도시, 성심당만이 아닌 이곳, '소제동'에 꼭 한 번 방문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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