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에디터 2기
from 솔이사장, [완도]여름 TO DO LIST 공유드립니다

🚢 [완도]_여름_TO DO LIST_공유건
✉ [완도]에서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탐방에디터 2기 솔이사장입니다. 야무지게 여름 보내는 방법 요청하셔서 [완도] TO DO LIST 공유드리려 연락드립니다. 아래로 현지적응 완료한 로컬주민의 TO DO LIST 공유해드리니 참고하시어 알찬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름은 완도가 가장 예쁜 계절이라 특별한 방법으로 글의 시작을 열었는데요, 모두들 여름이 되면 일상에서 달라지는 것들이 있으신가요? 작게는 먹는 메뉴부터, 퇴근 후 루틴까지 바뀌실 텐데요. 더운 여름을 보내는 [완도]원주민의 TO DO LIST 올려보냅니다. 놀려면 일해야 하고.. 일하면 놀 수 없지만.. 그래서 일하기 전에 놀러 가고, 일 끝나고 또 놀러 가는 현지인의 할 일 목록. 함께 보시겠어요?
✔ 끝내주게 돈 쓰기_완도전통오일시장
완도는 5일마다 전통 시장이 열립니다. 품목은 식물, 옷, 식품, 한약재, 그릇 등등 정말
없는 것 빼고 다 있습니다. 저 역시 엄마가 장 보러 같이 가주면 닭꼬치를 사주겠다는 유혹에 몇 번 동행한 뒤로 애용하고 있는 곳이에요. 이제는 지정가게가 생겨, 사고 싶은 품목이 생기면 5일을 기다렸다 장에 가서 사게 된답니다. 칠천 원짜리 원피스부터 사람 머리만 한 야채들, 건강하고 저렴한
식물들까지! 나오는 품목이 매번 일정하지 않으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시장은 오전이 제일 붐비고 물건 상태도 좋습니다. 저는 출근 전에 방문하여 장을 보거나 주말에 방문해서 야무지게 쇼핑을 하기도 한답니다. 최근 시장에서 라면 그릇으로 쓰기 좋은 도자기를 구매했는데요. 너무 맘에 들어서 매주 가는데, 제가 찾을 때마다 안 나오십니다. 이거 보시면 도자기 사장님 오일장으로 돌아와 주세요.(제발)
✔ 간지나게 국수 먹기_완도국수맛집
#시장안 국수랑 지짐이네
국수랑 지짐이네는 좋아하는 가게 TOP 5안에 드는 가게인데요, 뜨끈한 전과 시원한 국수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전과 비빔국수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져서 발을 동동 구르게 돼요. 앞서 소개했던 전통시장 안에 위치해 있고요, 시장 안에 있지만 장날이 아니어도 운영하신답니다.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양도 푸짐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다만 테이블이 많지 않으니, 장이 열리는 날에는 혼잡할 수 있습니다. 방문에 참고해주세요.🙌
#고소한 콩국수 빙그레 밥상
저는 지방 음식점들의 "맛없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라는 이야기를 믿는데요, 주메뉴는 갈치조림이지만 어째서인지 여름 되면 콩국수 손님이 줄을 선다는 빙그레 밥상입니다. 미리 나오는 밑반찬을 조금씩 주워 먹다(?) 보면 주인공인 서리태 콩국수가 나옵니다. 여러분은 콩국수에 설탕과 소금 중 어떤 것을 넣어 드시나요? 이 가게엔 설탕이 함께 나가는데요!, 달곰한 것을 좋아하는 저인데도 설탕을 많이 넣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라 늘 복잡한 곳이랍니다.
✔ 작살나게 수영 하기_바다수영 제일 좋아

<완도명사십리 / 출처 = 완도군청>
#완도신지명사십리 - 🚗 15분
완도가 고향인 저는 늘 신지 명사십리를 보고 지내서 그런지 다른 바다는 유난히 좁게 느껴지더라고요, 고운 모래가 10리에 걸쳐 펼쳐지는 곳이라 명사십리라고 부른답니다. 7월 8일부터 *정식 개장하여 8월 20일 폐장됩니다. 개장 기간엔 푸드트럭과 샌드아트를 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개장 전엔 볼 수 없었던 푸드트럭은 물놀이 후 라면 끓는 시간 동안 금방 사 먹을 수 있어서 해수욕장 나갈 때쯤 살이 쪄서 나갈 수 있답니다. 완도 신지명사십리는 구간마다 느낄 수 있는 매력이 달라요, 나랑 잘 맞는 공간에서 즐긴다면 2배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사람이 많지 않은 제2주차장을 가는데요, 차로 바다 근처까지 갈 수 있고 한적해서 사람이 많은 기간에도 한적하게 놀 수 있습니다. 차에 항상 수영용품을 구비해 놓는 사람이야말로 참된 완도인이라고 할 수 있죠. 읍에서 차로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퇴근 후 가면 체력에 맞는 적당한 물놀이 후 귀가할 수 있답니다.
#약산도 가사동백숲해변 - 🚗 40분

완도에서 40분 정도 차로 들어가야 하는 '약산도' 안에 있는 가사동백숲 해수욕장입니다. 다리가 놓아져 차로 갈 수 있고 명사십리보단 크기가 많이 작지만 명사십리와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답니다. 저는 작년 동백숲에서 캠핑하다가 고래를 보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크기가 작지만 조용하고 깨끗한 곳이라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특히 이곳은 큰 불빛이 없어 별이 정말 예쁘게 보이는 곳이에요. 그래서 물놀이만 하고 가기에 너무 아쉬운 곳이죠..! 작아도 샤워장, 화장실 다 구비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개장 기간이 아닐 시 사용이 어려우니 참고하세요!
*정식 개장 -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샤워장, 화장실 등 기반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정식 운영 기간
⏰ 바쁘다 바빠 완도를 즐기려면 24시가 부족해
체크리스트를 채우려면 지금부터 바삐 움직여야겠는데요, 소소하지만 특별한 완도의 여름 일상을 TO DO LIST로 소개해 보았습니다.
더~운 여름, 완도에서 먹고 사고 놀고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로컬 에디터 2기
from 솔이사장, [완도]여름 TO DO LIST 공유드립니다
🚢 [완도]_여름_TO DO LIST_공유건
✉ [완도]에서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탐방에디터 2기 솔이사장입니다. 야무지게 여름 보내는 방법 요청하셔서 [완도] TO DO LIST 공유드리려 연락드립니다. 아래로 현지적응 완료한 로컬주민의 TO DO LIST 공유해드리니 참고하시어 알찬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름은 완도가 가장 예쁜 계절이라 특별한 방법으로 글의 시작을 열었는데요, 모두들 여름이 되면 일상에서 달라지는 것들이 있으신가요? 작게는 먹는 메뉴부터, 퇴근 후 루틴까지 바뀌실 텐데요. 더운 여름을 보내는 [완도]원주민의 TO DO LIST 올려보냅니다. 놀려면 일해야 하고.. 일하면 놀 수 없지만.. 그래서 일하기 전에 놀러 가고, 일 끝나고 또 놀러 가는 현지인의 할 일 목록. 함께 보시겠어요?
✔ 끝내주게 돈 쓰기_완도전통오일시장
완도는 5일마다 전통 시장이 열립니다. 품목은 식물, 옷, 식품, 한약재, 그릇 등등 정말
없는 것 빼고 다 있습니다. 저 역시 엄마가 장 보러 같이 가주면 닭꼬치를 사주겠다는 유혹에 몇 번 동행한 뒤로 애용하고 있는 곳이에요. 이제는 지정가게가 생겨, 사고 싶은 품목이 생기면 5일을 기다렸다 장에 가서 사게 된답니다. 칠천 원짜리 원피스부터 사람 머리만 한 야채들, 건강하고 저렴한
식물들까지! 나오는 품목이 매번 일정하지 않으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시장은 오전이 제일 붐비고 물건 상태도 좋습니다. 저는 출근 전에 방문하여 장을 보거나 주말에 방문해서 야무지게 쇼핑을 하기도 한답니다. 최근 시장에서 라면 그릇으로 쓰기 좋은 도자기를 구매했는데요. 너무 맘에 들어서 매주 가는데, 제가 찾을 때마다 안 나오십니다. 이거 보시면 도자기 사장님 오일장으로 돌아와 주세요.(제발)
✔ 간지나게 국수 먹기_완도국수맛집
#시장안 국수랑 지짐이네
국수랑 지짐이네는 좋아하는 가게 TOP 5안에 드는 가게인데요, 뜨끈한 전과 시원한 국수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전과 비빔국수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져서 발을 동동 구르게 돼요. 앞서 소개했던 전통시장 안에 위치해 있고요, 시장 안에 있지만 장날이 아니어도 운영하신답니다.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양도 푸짐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다만 테이블이 많지 않으니, 장이 열리는 날에는 혼잡할 수 있습니다. 방문에 참고해주세요.🙌
#고소한 콩국수 빙그레 밥상
✔ 작살나게 수영 하기_바다수영 제일 좋아
<완도명사십리 / 출처 = 완도군청>
#완도신지명사십리 - 🚗 15분
완도가 고향인 저는 늘 신지 명사십리를 보고 지내서 그런지 다른 바다는 유난히 좁게 느껴지더라고요, 고운 모래가 10리에 걸쳐 펼쳐지는 곳이라 명사십리라고 부른답니다. 7월 8일부터 *정식 개장하여 8월 20일 폐장됩니다. 개장 기간엔 푸드트럭과 샌드아트를 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개장 전엔 볼 수 없었던 푸드트럭은 물놀이 후 라면 끓는 시간 동안 금방 사 먹을 수 있어서 해수욕장 나갈 때쯤 살이 쪄서 나갈 수 있답니다. 완도 신지명사십리는 구간마다 느낄 수 있는 매력이 달라요, 나랑 잘 맞는 공간에서 즐긴다면 2배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사람이 많지 않은 제2주차장을 가는데요, 차로 바다 근처까지 갈 수 있고 한적해서 사람이 많은 기간에도 한적하게 놀 수 있습니다. 차에 항상 수영용품을 구비해 놓는 사람이야말로 참된 완도인이라고 할 수 있죠. 읍에서 차로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퇴근 후 가면 체력에 맞는 적당한 물놀이 후 귀가할 수 있답니다.
#약산도 가사동백숲해변 - 🚗 40분

완도에서 40분 정도 차로 들어가야 하는 '약산도' 안에 있는 가사동백숲 해수욕장입니다. 다리가 놓아져 차로 갈 수 있고 명사십리보단 크기가 많이 작지만 명사십리와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답니다. 저는 작년 동백숲에서 캠핑하다가 고래를 보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크기가 작지만 조용하고 깨끗한 곳이라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특히 이곳은 큰 불빛이 없어 별이 정말 예쁘게 보이는 곳이에요. 그래서 물놀이만 하고 가기에 너무 아쉬운 곳이죠..! 작아도 샤워장, 화장실 다 구비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개장 기간이 아닐 시 사용이 어려우니 참고하세요!
*정식 개장 -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샤워장, 화장실 등 기반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정식 운영 기간
⏰ 바쁘다 바빠 완도를 즐기려면 24시가 부족해
체크리스트를 채우려면 지금부터 바삐 움직여야겠는데요, 소소하지만 특별한 완도의 여름 일상을 TO DO LIST로 소개해 보았습니다.
더~운 여름, 완도에서 먹고 사고 놀고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