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로컬 쓰기
3회차 모임 : 수료식
로컬 에디터 3기 심화과정 멤버들과 마지막 모임 시간을 가졌어요. (•̥̥̥⌓•̥̥̥) 따뜻한 봄의 초입부터 뜨거운 햇살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봄의 끝자락까지, 탐방과 함께한 6주는 어땠을까요?
🗣 마지막 과제, 인터뷰
탐방 로컬 에디터 3기 심화과정 에디터들은 마지막 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다들 인터뷰이를 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어요. 수료식에서는, 각자의 인터뷰에 대한 회고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원반인 히라]님은 원주를 떠났다가 돌아온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해 ‘다감’이라는 찻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을 인터뷰했는데, 인터뷰하는 시간은 즐거웠지만 이후에 정리하고 콘텐츠화하는 과정이 막막했대요. 1년간의 속초살이 동안 알게 된 속초 친구를 인터뷰한 [메아리]님은 인터뷰에 인터뷰이의 취향이 들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는 소감을 전했죠. 인터뷰이와의 관계에서 새로움을 느낀 에디터도 있었어요. 첫 인터뷰인 만큼 같은 동네 친구를 인터뷰한 [이지]님은, 친구라서 많은 답변을 예측할 수 있을 거란 예상과 달리 다양한 답변이 돌아와 깜짝 놀랐대요. 세상엔 ‘물어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는 모양이에요. 한편, 단양의 유명 로컬 크리에이터를 인터뷰한 [이너조이]님은 짧은 시간 비대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탓에 기대한 것보다 깊이 있는 답변을 끌어내지 못해 아쉬웠대요. 마지막으로 서울 전역의 여러 건널목을 찾아가 역무원분들께 직접 인터뷰를 요청한 끝에 백빈 건널목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온 [시카]님은 날것의 로컬을 경험하게 되어 생생했고, 현장 인터뷰의 경험이 정말 소중했다는 소감을 전했어요.
👩🏫 마지막 특강, 『신도시키드』의 허지수 님
“사람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보자!”
로컬 에디터 3기 심화과정의 마지막 모임에 특별한 분을 초대했어요. 지난 탐방 인터뷰의 주인공, ‘허지수’ 탐방러님이에요. 로컬 매거진 『신도시키드』를 만든 장본인이자 일산의 독립서점 ‘오후서재’의 책방지기이신데요, 어떻게 신도시에 살며 이런 로컬 창작자이자 기획자가 되었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지수님은 본인을 ‘신도시키드’라고 소개했어요.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온 세대가 아닌, 신도시에서 나고 자란 세대라는 거죠. 신도시는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고, 신도시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계속 신도시에서 자라고 있기 때문에 ‘신도시키드’는 계속될 거니, 신도시키드가 만드는 신도시 로컬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대요. 하지만 계획도시인 일산은 자연, 역사와 같은 소재를 찾기 어려웠어요. 대신, ‘사람’이 있었죠. ‘그래, 사람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던 지수님은 다른 많은 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아 특유의 글솜씨와 디자인 솜씨, 그리고 독립출판 경험을 통해 신도시키드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신도시키드가 어떤 형태로 더 다양한 시도와 성장을 거듭할지 지켜봐 달라고 하셨죠. 더불어, 열심히 인터뷰 콘텐츠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로컬 에디터들에게 “글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은 다른 형태의 콘텐츠보다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근본적이고 중요한 작업”이라고 조언해 주셨어요. (지수님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눌러 탐방 인터뷰를 확인해 보세요)
[이지]님은 로컬 기획자로 일하며 제일 재미있었던 콘텐츠는 무엇인지 질문했어요. 이에 지수님은 사람들의 실질적인 반응을 마주하는 생동감 있는 콘텐츠가 제일 즐거웠다고 답하며 ‘마을 도슨트 프로그램’을 예로 들었어요. [시카]님은 로컬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원을 마련하는 경로에 대해 조언을 구했는데요. 지수님은 현실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주었죠. 역시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언제나 시도의 연속인 것 같아요. 로컬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과 현실적인 조언까지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지금까지 전국 각지의 로컬 에디터 3기 심화과정 에디터님들과 함께하는 생생한 6주였는데요, 과연 다음 기수인 4기 기본과정에서는 또 어떤 에디터님들을 만나 어떤 지역을 함께 탐방하게 될지, 벌써 기대되는걸요? 아직 망설이고 있는 예비 로컬 에디터가 있다면, 아래 링크에서 만나요! (・ω<)
탐방 로컬 에디터 4기 기본과정 신청하러 가기 (클릭!)
모임│로컬 쓰기
3회차 모임 : 수료식
로컬 에디터 3기 심화과정 멤버들과 마지막 모임 시간을 가졌어요. (•̥̥̥⌓•̥̥̥) 따뜻한 봄의 초입부터 뜨거운 햇살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봄의 끝자락까지, 탐방과 함께한 6주는 어땠을까요?
🗣 마지막 과제, 인터뷰
탐방 로컬 에디터 3기 심화과정 에디터들은 마지막 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다들 인터뷰이를 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어요. 수료식에서는, 각자의 인터뷰에 대한 회고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원반인 히라]님은 원주를 떠났다가 돌아온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해 ‘다감’이라는 찻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을 인터뷰했는데, 인터뷰하는 시간은 즐거웠지만 이후에 정리하고 콘텐츠화하는 과정이 막막했대요. 1년간의 속초살이 동안 알게 된 속초 친구를 인터뷰한 [메아리]님은 인터뷰에 인터뷰이의 취향이 들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는 소감을 전했죠. 인터뷰이와의 관계에서 새로움을 느낀 에디터도 있었어요. 첫 인터뷰인 만큼 같은 동네 친구를 인터뷰한 [이지]님은, 친구라서 많은 답변을 예측할 수 있을 거란 예상과 달리 다양한 답변이 돌아와 깜짝 놀랐대요. 세상엔 ‘물어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는 모양이에요. 한편, 단양의 유명 로컬 크리에이터를 인터뷰한 [이너조이]님은 짧은 시간 비대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탓에 기대한 것보다 깊이 있는 답변을 끌어내지 못해 아쉬웠대요. 마지막으로 서울 전역의 여러 건널목을 찾아가 역무원분들께 직접 인터뷰를 요청한 끝에 백빈 건널목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온 [시카]님은 날것의 로컬을 경험하게 되어 생생했고, 현장 인터뷰의 경험이 정말 소중했다는 소감을 전했어요.
👩🏫 마지막 특강, 『신도시키드』의 허지수 님
“사람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보자!”
로컬 에디터 3기 심화과정의 마지막 모임에 특별한 분을 초대했어요. 지난 탐방 인터뷰의 주인공, ‘허지수’ 탐방러님이에요. 로컬 매거진 『신도시키드』를 만든 장본인이자 일산의 독립서점 ‘오후서재’의 책방지기이신데요, 어떻게 신도시에 살며 이런 로컬 창작자이자 기획자가 되었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지수님은 본인을 ‘신도시키드’라고 소개했어요.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온 세대가 아닌, 신도시에서 나고 자란 세대라는 거죠. 신도시는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고, 신도시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계속 신도시에서 자라고 있기 때문에 ‘신도시키드’는 계속될 거니, 신도시키드가 만드는 신도시 로컬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대요. 하지만 계획도시인 일산은 자연, 역사와 같은 소재를 찾기 어려웠어요. 대신, ‘사람’이 있었죠. ‘그래, 사람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던 지수님은 다른 많은 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아 특유의 글솜씨와 디자인 솜씨, 그리고 독립출판 경험을 통해 신도시키드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신도시키드가 어떤 형태로 더 다양한 시도와 성장을 거듭할지 지켜봐 달라고 하셨죠. 더불어, 열심히 인터뷰 콘텐츠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로컬 에디터들에게 “글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은 다른 형태의 콘텐츠보다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근본적이고 중요한 작업”이라고 조언해 주셨어요. (지수님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눌러 탐방 인터뷰를 확인해 보세요)
[이지]님은 로컬 기획자로 일하며 제일 재미있었던 콘텐츠는 무엇인지 질문했어요. 이에 지수님은 사람들의 실질적인 반응을 마주하는 생동감 있는 콘텐츠가 제일 즐거웠다고 답하며 ‘마을 도슨트 프로그램’을 예로 들었어요. [시카]님은 로컬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원을 마련하는 경로에 대해 조언을 구했는데요. 지수님은 현실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주었죠. 역시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언제나 시도의 연속인 것 같아요. 로컬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과 현실적인 조언까지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지금까지 전국 각지의 로컬 에디터 3기 심화과정 에디터님들과 함께하는 생생한 6주였는데요, 과연 다음 기수인 4기 기본과정에서는 또 어떤 에디터님들을 만나 어떤 지역을 함께 탐방하게 될지, 벌써 기대되는걸요? 아직 망설이고 있는 예비 로컬 에디터가 있다면, 아래 링크에서 만나요!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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