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로컬 쓰기 

3회차 모임 : 수료식

두 번째 과제 제출 완료! 전국 곳곳에서 모이는만큼 온라인으로 진행된 탐방 로컬 에디터, 지난 모임 이후 쏠쏘르가 놀라운 소식을 전해왔어요. 바로 으로도님과 한 행사장에서 우연히 마주쳤다는 것 😳 두런두런 근황 토크로 시작된 마지막 모임. 하나둘 모인 정든 에디터들에게, 함께한 4주의 시간은 어땠는지 물었답니다.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에디터들이 완성한 매력적인 로컬 이야기도 놓칠 수 없겠죠?

🍁 여름의 끝자락, 가을을 맞이하며

에취-! 아침저녁으로 훅 들어오는 찬바람에, 이제 정말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게 느껴져요. 로컬 에디터들은 마지막 과제로 지금 이 계절의 순간들을 기록했는데요. [으로도]님은 연천의 자연에서 여름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모닝이]님은 홍성에서 여름과 찐~하게 작별했어요. [하임]님은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오도재에서 만난 계절의 위로를 기록했죠. 또, 계절 이야기에 음식이 빠지면 섭하잖아요? [벨라]님은 대하로 시작하는 안면도 가을 여행을, [꾸릉이]님은 차가운 물회 한 그릇에 여름의 마지막 한입을 꾹꾹 담아냈어요. (이쯤 되니... 여름 그냥 보내기 아쉽지 않나요? 🥲)

하지만 계절은 이미 가을 모드 ON! 이제 본격적으로 이 계절을 즐겨볼 시간이에요. [Jazzish]님은 양양 바다에서 가을 물놀이를, [리리]님은 강릉의 시티런과 산책으로 계절을 즐겼는데요. [선주]님은 바다 소리를 직접 채집해 가을을 기록했고, [또타]님은 휴대폰 앨범 속에서 가을의 흔적을 발견했죠.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진원]님과 [우주]님은 제철 과일로 가을을 맛봤고, [하코]님은 경주·서울· 구리 곳곳에서 즐긴 가을을 소개했어요. 거기에 은행나무를 따라 짧은 가을을 세심하게 들여다본 [빙고]님, 아예 여행길에 올라 가을을 맞이한 [지오니소스]님까지. 가을 맛보기 풀코스, 듣기만 해도 든든하죠? 

전국 곳곳에서 보내온 계절 이야기를 끝으로 작별 인사를 나누지만, 진짜 끝은 아니에요. 유독 끈끈했던 이번 6기 에디터들에게 남은 이벤트, 바로 우수에디터 시상식!

🏆 우수 활동자 시상식 

과제 회고가 끝난 뒤에는 에디터들이 직접 뽑은 우수에디터 수상도 이어졌어요.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주인공은 [지오니소스]님! 꾸준한 과제 참여와 정성어린 피드백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에디터로 꼽혔는데요. 서울 청림동부터 충남 아산까지, 우리 동네와 찰떡같이 어울리는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로컬의 매력을 전하며 '우리 동네 찰떡상'을 수상했어요. 지오니소스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정말 짧게만 느껴졌던 지난 한 달, 모든 6기 로컬 에디터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작별 인사는 나누었지만, 분명 다음에 또 우연히 마주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로컬을 향한 마음만 있다면 어디서든 이어질 거니까요. 탐방은 언제나 열려 있으니, 다음에도 꼭 함께해요. 그럼, 또 만나요! |˶˙ᵕ˙ )ﾉ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