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에디터 6기
from 빙고ㅣ가을을 즐기는 방법, 은행나무 기록하기

내가 계절을 즐기는 방법은 그 계절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을 자주 챙겨보는 것! 특히 계절이 바뀌는 때를 포착하고 지켜보는 것이 큰 즐거움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때는 변화하는 ‘잎의 색’을 통해 계절이 달라지고 있음을 감각한다. 여름의 쨍쨍한 초록색을 가졌던 잎이 조금씩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변화를 발견한 순간부터 완연히 물들 때까지, 풍경을 자주 살펴본다. 가을은 유난히도 짧고 놓치기가 쉬워서, 조금이나마 가을을 길게 붙잡고자 왕왕 들여다본다.


여름의 초록색과 가을의 노란색 ©빙고

좋아하는 가을의 풍경 ©빙고
나의 동네에서 가을 즐기기 - 어린이대공원 은행나무
나의 동네에는 계절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어린이대공원이 있다. 멀리 가지 않고 가까이에서 계절을 즐길 수 있음에 늘 감사하다. 어린이대공원을 산책하면 자연스레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작년 가을에는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뒤편의 은행나무가 마음에 들어 오랫동안 지켜봤다. 여름의 초록잎부터 노랗게 물들어 잎이 다 떨어질 때까지. 변화하는 모습 중에서 은행나무잎에 초록색과 노란색이 함께 있는 때의 풍경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매년 돌아오는 풍경이지만 새삼스레 느껴졌달까? 마음에 드는 나무를 골라 지켜보는 건 꽤나 재미있는 일이다.


2024년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은행나무 관찰기록 ©빙고

초록색과 노란색이 함께 있는 때의 풍경 ©빙고
좋아하는 동네에서 가을 즐기기 - 창덕궁 은행나무
좋아하는 동네 종로에도 가을마다 꼭 챙겨보는 은행나무가 있다. 바로 창덕궁 은행나무다. 2021년에 처음 알게 된 후로 가을이 되면 눈여겨본다. 창덕궁 은행나무는 창덕궁 궐내각사 깊숙하게 위치해 있어 생각보다 사람이 없다. 커다란 은행나무를 오롯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 은행나무가 워낙 크다 보니 창덕궁에 들어가지 않고 담장 너머 창덕궁길에서도 보인다. 작년 가을에 창덕궁 은행나무를 보러 창덕궁길을 틈만 나면 오갔다. 은행나무가 얼마나 물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금빛 은행나무까지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초록빛에서 노란빛으로 바뀌는 모습을 틈틈이 챙겨볼 수 있어 즐거웠다.

2021년 처음 만나 틈틈이 챙겨본 창덕궁 은행나무 ©빙고

2024년 창덕궁 은행나무 관찰기록 (10.24 - 11.02) ©빙고

2024년 창덕궁 은행나무 관찰기록 (11.06) ©빙고
과연 올해는 완연하게 물든 은행나무를 볼 수 있을까? 두근두근하며 가을이 오길 기다려본다. 올가을에도 좋아하는 은행나무를 찬찬히 챙겨보며 짧은 가을을 순간순간 붙잡아 길게 누려봐야겠다.
로컬 에디터 6기
from 빙고ㅣ가을을 즐기는 방법, 은행나무 기록하기
내가 계절을 즐기는 방법은 그 계절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을 자주 챙겨보는 것! 특히 계절이 바뀌는 때를 포착하고 지켜보는 것이 큰 즐거움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때는 변화하는 ‘잎의 색’을 통해 계절이 달라지고 있음을 감각한다. 여름의 쨍쨍한 초록색을 가졌던 잎이 조금씩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변화를 발견한 순간부터 완연히 물들 때까지, 풍경을 자주 살펴본다. 가을은 유난히도 짧고 놓치기가 쉬워서, 조금이나마 가을을 길게 붙잡고자 왕왕 들여다본다.
여름의 초록색과 가을의 노란색 ©빙고
좋아하는 가을의 풍경 ©빙고
나의 동네에서 가을 즐기기 - 어린이대공원 은행나무
나의 동네에는 계절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어린이대공원이 있다. 멀리 가지 않고 가까이에서 계절을 즐길 수 있음에 늘 감사하다. 어린이대공원을 산책하면 자연스레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작년 가을에는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뒤편의 은행나무가 마음에 들어 오랫동안 지켜봤다. 여름의 초록잎부터 노랗게 물들어 잎이 다 떨어질 때까지. 변화하는 모습 중에서 은행나무잎에 초록색과 노란색이 함께 있는 때의 풍경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매년 돌아오는 풍경이지만 새삼스레 느껴졌달까? 마음에 드는 나무를 골라 지켜보는 건 꽤나 재미있는 일이다.
2024년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은행나무 관찰기록 ©빙고
초록색과 노란색이 함께 있는 때의 풍경 ©빙고
좋아하는 동네에서 가을 즐기기 - 창덕궁 은행나무
좋아하는 동네 종로에도 가을마다 꼭 챙겨보는 은행나무가 있다. 바로 창덕궁 은행나무다. 2021년에 처음 알게 된 후로 가을이 되면 눈여겨본다. 창덕궁 은행나무는 창덕궁 궐내각사 깊숙하게 위치해 있어 생각보다 사람이 없다. 커다란 은행나무를 오롯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 은행나무가 워낙 크다 보니 창덕궁에 들어가지 않고 담장 너머 창덕궁길에서도 보인다. 작년 가을에 창덕궁 은행나무를 보러 창덕궁길을 틈만 나면 오갔다. 은행나무가 얼마나 물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금빛 은행나무까지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초록빛에서 노란빛으로 바뀌는 모습을 틈틈이 챙겨볼 수 있어 즐거웠다.
2021년 처음 만나 틈틈이 챙겨본 창덕궁 은행나무 ©빙고
2024년 창덕궁 은행나무 관찰기록 (10.24 - 11.02) ©빙고
2024년 창덕궁 은행나무 관찰기록 (11.06) ©빙고
과연 올해는 완연하게 물든 은행나무를 볼 수 있을까? 두근두근하며 가을이 오길 기다려본다. 올가을에도 좋아하는 은행나무를 찬찬히 챙겨보며 짧은 가을을 순간순간 붙잡아 길게 누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