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러닝랩]연구노트ㅣ 3월 <무인양품이 지역과 함께하는 방법>

2025-03-28

모임│탐방러닝랩

3월의 주제 <무인양품이 지역과 함께하는 방법 >

탐방러닝랩 연구노트

‘로컬’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나요? 요즘 ‘연결’이라는 말, 많이 듣고 이야기하죠. 생산자와 소비자, 대도시와 소도시, 브랜드와 고객, 그리고 우리 구독자와 지역 생산자까지. 탐방도 2025년엔 ‘구독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함께할 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

3월에는 무인양품의 커뮤니티팀을 이끌고 있는 이세영 팀장님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기업과 로컬이 함께하는 지역상생을 연구해보고 싶었는데요. 최근 무인양품의 활동이 활발해 너무 궁금했거든요. 이번 탐방러닝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연구 노트를 작성했어요.

3월 탐방 러닝랩에서 열띤 탐방러들 Ⓒ탐방

PROJECT NO. #3 (2025.03.28.)

주제	무인양품이 지역과 함께하는 방법
기획	로컬 + 기업 = ??? 기업의 지역상생은 어떠한 사례가 있을까? 그 가능성은? → 2024년 탐방의 기록 복습하기 🔗*로컬골든벨[로코노미]*
실험	🛒 0% 수수료, 100%의 진심. 무인양품은 왜 ‘시장’을 만들었을까? 연결되는 시장 : 생산자(소상공인, 농부, 창작자)를 매장으로 초대해 소비자와 연결 생산자들에게 좋은 판매 공간을 내어주고 수수료는 0%인 착한 ‘연결’이 POINT! 벌써 100회를 돌파했고 올해도 스케쥴이 빽빽 ⇒ 지속가능성 OK! 🍞 <이주의 빵집> 주말에는 빵, 굽지 않고 팔아요. 동탄점에서는 ‘매주 주말’ 무인양품 카페공간에서 ‘이주의 빵집’ 운영 주말이면 F&B 공간 일부를 로컬 빵집에 내어주는 프로그램(동시에 주말 모객효과는 덤!) “이번 주엔 어떤 빵집이 올까?” 기대 ⇒ 동탄 친구들 부럽다는 게 POINT! 🚚 일본 무인양품 사례도 CHECK POINT! 매장을 낼 수 없는 지역에서 트럭을 활용한 ‘이동형 마켓’ 운영(아직 우리나라 미운영) ‘관계’와 ‘연결’을 중요시 하는 유통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 쇼핑 난민(장보기 난민)’ 이슈를 더 알고 싶다면 → *🔗로컬골든벨 [쇼핑난민]* 복습하기
토론	👤 “로컬 가게들을 선정할 때 갖고 있는 기준이 있나요? 디지털이나 브랜딩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 분들은 자연스럽게 배제되지 않나요” 일부 농부님 같은 경우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사진이 없으면 저희가 찍으러 가기고 하고, 브랜딩이 약하다고 배제하진 않아요. 👤 “공공기관과 협업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공공기관이랑 협업할 거란 생각을 못 했어요. 그러다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처럼 로컬브랜드를 돕는 기관과 함께 시작했어요. 판로 찾기가 어려웠는데, 서울 매장에서 로컬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다니까, 굉장히 반가워하세요. 이제는 서로 소개도 해주시고, 네트워크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돼요. 👤 “기업이 지역 커뮤니티를 만든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일본 무인양품도 똑같이 하고 있어요. 시골에 젊은 사람이 없으니까, 매장이 커뮤니티 센터가 되는 거예요. 어떤 마을에서는 ‘여기엔 카페가 없어요’라고 해서, 매장을 오픈할 때 카페를 포함하기도 했어요. 그 매장 하나로 사람들이 모이고, 그 안에서 지역 브랜드 상품이 팔리는 구조죠. 저희도 그런 순환 모델을 지향하고 있어요. 👤 “브랜드 내부에서는 커뮤니티팀의 일을 어떻게 설득하시나요?” 보고서로 설득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준비를 철저히 해놓고 보여드리는 식이죠. 100회 연결되는 시장도, 기획 다 끝내놓고 보고 드렸어요. 사장님이 행사 날 이틀 내내 안 가시더라고요. 너무 좋아하셔서요.(웃음)
탐방대원	땡칠, 류혜, 이인, ㅈㅎㅈ, aran, 고유, 김수, 김은, 지탱, 정다, 임슬, 박주, 노은, 나혜, 쏠쏘르, 탐진이, 서기
스피커	무인양품 이세영 팀장
기록자	숭늉, 만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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