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관악To로컬

역량강화워크숍 2회차 후기

역량강화워크숍도 벌써 절반을 달려왔어요. 지난 18일(토)에는 <관악투로컬>의 2회차 역량강화워크숍이 진행되었는데요. 지역 기반 프로젝트를 하려면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겠죠? 탐방의 숭늉님과 함께 공간의 특성과 지역의 관광 트렌드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방법을 알아봤어요.

안동에서 제일 힙한 곳은 어디죠?

안동에 가서 프로젝트를 실행하겠습니다!
— 네, 안동의 어느 곳에서요?

안동은 수도권보다 인구가 적고, 면적이 서울의 두 배 이상 되는 지역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안동 안에서도 어떤 곳을 기반으로 활동해야 할지 꼼꼼하게 사전 조사를 해야 하죠. 안동시가지와 풍산읍을 예시로, 지역에 대해 분석할 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봤어요. 답사 가서 발로 뛰면 되는 거 아니었나요? 물론 직접 가서 보는 안동의 모습은 또 다르겠지만, 숭늉님은 지역 분석이 기획의 8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해요.

프로젝트 기획과 지역 분석이 끝났다면, 적절한 목표 고객을 설정해야겠죠. ‘페르소나 기법’을 사용해서 구체적으로 내 프로젝트를 소비할 가상의 고객을 만들어 보는 거예요. 목표 고객이 정해지면 프로젝트의 아웃풋이나 가격, 홍보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거든요.

중요한 건 피드백!

2교시 조별 활동 시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발표 스킬도, 멋진 PPT도 아닌 상호 피드백이에요. 이날은 프로젝트 유형별로 구성된 A, B, C조가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는 우수사례를 조사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았어요. 사례를 중심으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기획에서 수정하거나 추가해야 할 부분이 뭔지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눴죠. 오디션 프로그램의 MC처럼 C조의 진행자가 되려던 탐진. 정신을 차려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대화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답니다! (탐진 / 진행을 담당하는 메인보컬)

다음 시간에는 각자 프로젝트에 맞게 조사해 온 안동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텐데요.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안동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네요. 다음 주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