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시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지난 목요일,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농촌, 공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었어요. 우리의 삶에 스며든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었던 현장, 비 오는 날씨에도 많은 분들로 북적였답니다. 스마트팜, 귀농귀촌, 식집사, 푸드테크··· 넓고도 다양한 농업의 세계, 탐방과 함께 만나봐요.

상쾌한 바람이 느껴지는 박람회 현장 ©탐방
현재와 미래의 농업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상쾌한 바람, ‘농업과 삶’, ‘농업의 도전과 미래’(제1전시장) 주제관은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가득해요! 200여 개의 참여 업체와 600여 개 부스를 다 구경하려면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해요. 마침 박람회에서 맞춤관람코스(모두, 어린이, 가족, 청년, MZ, 농업계 비즈·전문가, 외국인을 위한 코스)가 준비되어 있어, 이 코스를 따라가면 농촌의 매력 발굴은 문제없어요.👋
우리 농업 문화의 시작부터 미래 성장 산업까지 둘러보니 어느새 출출해지더라고요. 그때 어디선가 고소한 냄새가 풍겨왔죠. 냄새를 따라가 보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침샘을 자극하는 맛있는 요리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어요. 농업 문화의 시작부터 미래 성장 산업까지 둘러보고, 지역 농산물로 만든 디저트도 즐길 수 있었죠. 준비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즐기다 보니 새삼 느끼게 되는 게 있는데요. 바로 농업이 우리의 일상과 정말 밀접한 관계라는 거요. 화훼, 반려동물, 도시농업과 정원까지. 탐방러도 분명, 농업과 연결되어 있을걸요?

제1전시장의 '쌀 홍보관'과 '말산업관', '반려동물관' ©탐방
활기차고 다채로운 농촌의 매력
제2전시장(주제: 활기찬 농촌, 색깔있는 농업)은 농업을 중심으로 로컬에서 활동하는 청년들, 다양한 사업과 정책, 그리고 올해의 농산물로 선정된 ‘콩’까지 만나볼 수 있었어요. 특히 올해 초부터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에 따라 변화하는 농촌 공간에 대한 소개가 눈에 띄었죠.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농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요, 평소 팬이었던 경상남도 함양의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 부스에도 들러 인사를 나눴어요. 먹케이션 프로그램 소개와 할머니가 손수 농사지으신 고추, 고춧가루도 함께 판매하시더라고요. (탐방에서 왔다고 밝히진 않았지만, 따뜻하게 맞아주신 게 기억에 남아요~🥰 내적 친밀감!) 이외에도 도시에서 벗어나 귀농귀촌을 꿈꾸는 분들에게 유용한 귀농귀촌 플랫폼 ‘그린대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K-푸드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었는데요. 확 좁혀진 농촌과의 거리, 느껴지나요?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아요~

제2전시장의 '청년창업관'과 '농촌라이프관' ©탐방
변화와 위기 속 새로운 농촌 활성화 전략
농업·농촌의 변화를 이끄는 전문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봐요. 전시가 다양한 농업 비전을 선보이는 자리였다면, 컨퍼런스는 국내외의 생생한 현장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예요. 일본의 ‘미라이 편의점’ 사례는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 활성화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미디어두의 후지타 야스시 대표가 고향에 돌아와 특별한 경험을 설계하며 인구 900명의 마을을 명소로 만들었죠. 후지타 야스시 대표는 고향에 돌아와 회사(기토디자인홀딩스)를 설립하고, 마을 안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연결해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냈어요. 오히려 아무것도 없는 곳일수록 일류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그 결과 2년 반 동안 27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명소로 거듭나 외부에서 수익을 얻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해요. 국내에서도 만복기획과 재주상회의 지속가능한 농촌 활성화 방법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더 나은 농촌의 모습이 더욱 선명해진 시간이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편의점을 만든 후지타 야스시 대표 좌 ©탐방 우 ©미라이 편의점
짧은 시간 박람회를 둘러보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농업이 우리 삶과 문화를 이어주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었어요. 알찬 콘텐츠와 컨퍼런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농업의 대중적인 이미지 그 이상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었죠.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농업과 농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요!
문화│전시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지난 목요일,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농촌, 공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었어요. 우리의 삶에 스며든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었던 현장, 비 오는 날씨에도 많은 분들로 북적였답니다. 스마트팜, 귀농귀촌, 식집사, 푸드테크··· 넓고도 다양한 농업의 세계, 탐방과 함께 만나봐요.
상쾌한 바람이 느껴지는 박람회 현장 ©탐방
현재와 미래의 농업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상쾌한 바람, ‘농업과 삶’, ‘농업의 도전과 미래’(제1전시장) 주제관은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가득해요! 200여 개의 참여 업체와 600여 개 부스를 다 구경하려면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해요. 마침 박람회에서 맞춤관람코스(모두, 어린이, 가족, 청년, MZ, 농업계 비즈·전문가, 외국인을 위한 코스)가 준비되어 있어, 이 코스를 따라가면 농촌의 매력 발굴은 문제없어요.👋
우리 농업 문화의 시작부터 미래 성장 산업까지 둘러보니 어느새 출출해지더라고요. 그때 어디선가 고소한 냄새가 풍겨왔죠. 냄새를 따라가 보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침샘을 자극하는 맛있는 요리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어요. 농업 문화의 시작부터 미래 성장 산업까지 둘러보고, 지역 농산물로 만든 디저트도 즐길 수 있었죠. 준비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즐기다 보니 새삼 느끼게 되는 게 있는데요. 바로 농업이 우리의 일상과 정말 밀접한 관계라는 거요. 화훼, 반려동물, 도시농업과 정원까지. 탐방러도 분명, 농업과 연결되어 있을걸요?
제1전시장의 '쌀 홍보관'과 '말산업관', '반려동물관' ©탐방
활기차고 다채로운 농촌의 매력
제2전시장(주제: 활기찬 농촌, 색깔있는 농업)은 농업을 중심으로 로컬에서 활동하는 청년들, 다양한 사업과 정책, 그리고 올해의 농산물로 선정된 ‘콩’까지 만나볼 수 있었어요. 특히 올해 초부터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에 따라 변화하는 농촌 공간에 대한 소개가 눈에 띄었죠.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농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요, 평소 팬이었던 경상남도 함양의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 부스에도 들러 인사를 나눴어요. 먹케이션 프로그램 소개와 할머니가 손수 농사지으신 고추, 고춧가루도 함께 판매하시더라고요. (탐방에서 왔다고 밝히진 않았지만, 따뜻하게 맞아주신 게 기억에 남아요~🥰 내적 친밀감!) 이외에도 도시에서 벗어나 귀농귀촌을 꿈꾸는 분들에게 유용한 귀농귀촌 플랫폼 ‘그린대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K-푸드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었는데요. 확 좁혀진 농촌과의 거리, 느껴지나요?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아요~
*올해 3월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은 농촌공간 재구조화법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소멸 위기와 난개발 등에 대응하고, 삶터·일터·쉼터로서의 농촌 기능 재생을 위해 발표한 법률이에요.
제2전시장의 '청년창업관'과 '농촌라이프관' ©탐방
변화와 위기 속 새로운 농촌 활성화 전략
농업·농촌의 변화를 이끄는 전문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봐요. 전시가 다양한 농업 비전을 선보이는 자리였다면, 컨퍼런스는 국내외의 생생한 현장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예요. 일본의 ‘미라이 편의점’ 사례는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 활성화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미디어두의 후지타 야스시 대표가 고향에 돌아와 특별한 경험을 설계하며 인구 900명의 마을을 명소로 만들었죠. 후지타 야스시 대표는 고향에 돌아와 회사(기토디자인홀딩스)를 설립하고, 마을 안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연결해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냈어요. 오히려 아무것도 없는 곳일수록 일류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그 결과 2년 반 동안 27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명소로 거듭나 외부에서 수익을 얻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해요. 국내에서도 만복기획과 재주상회의 지속가능한 농촌 활성화 방법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더 나은 농촌의 모습이 더욱 선명해진 시간이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편의점을 만든 후지타 야스시 대표 좌 ©탐방 우 ©미라이 편의점
짧은 시간 박람회를 둘러보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농업이 우리 삶과 문화를 이어주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었어요. 알찬 콘텐츠와 컨퍼런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농업의 대중적인 이미지 그 이상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었죠.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농업과 농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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