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추천

#특별재난지역 #관광활성화 #산청 #하동 #안동 

긴 연휴가 코앞. 슬슬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라면, 지역 회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여행에 동참하는 건 어떤가요? 응원의 마음을 담아, 여행자의 발걸음 덕분에 에너지를 되찾고 있는 산청, 안동, 하동 여행 코스를 소개할게요. 취향에 맞는 로컬 명소가 탐방러님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 ᴗ • ) 탐방러라면 가을·겨울 숙박세일 페스타(~10.30 발급 마감)도 챙겨두는 센스, 잊지 마세요.

ⓒ돌담 / ⓒ산청에가면  

📍산청 | 이 구역의 FLEX는 나야! 힐링 만찬 풀코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제대로 호강하고 싶다면, 자연 속에서 즐기는 산청 풀코스를 강력 추천해요.

비주얼만 봐도 매력적, 먹방의 서막 돌담
빨간 국물부터 시선 강탈. 쫀득한 흑돼지와 꼬들꼬들한 소라, 아삭한 콩나물이 만난 흑돼지 소라찜은 맛없없(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돌담의 시그니처 ‘흑돼지 소라찜’은 한 입만 먹어도 밥 두 공기 순삭🍚 마지막에 스파게티 면과 치즈 사리를 추가해서 색다른 마무리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요.

여기가 산청의 무릉도원, 산청에 가면
산청에 가면~ 노천탕도 있고~ 랍스터도 있고~ 산을 마주한 노천탕에, 발 담그기 좋은 숙소 앞 계곡까지… 여기에 랍스터부터 한우까지 나오는 저녁 식사와 프레쉬한 재료로 만든 샌드위치 아침 식사까지 포함되어 있어요. 산해진미 풀코스에, 산청의 자연까지 곁들이니,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 (~ ᵕ ̫ ᵕ)~

ⓒ안도제유소 / ⓒ원조안동찜닭 본점

📍하동 | 오늘만큼은 내가 주인공! 시간여행 드라마 코스 

카메라 찰칵 📸 평범한 일상은 잠시 잊고, 한 편의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보는 시간.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인생 최고의 장면을 남겨보세요.

조선시대로 타임슬립, 양탕국커피문화원

양탕국은 조선시대 사람들이 커피를 부르던 이름이래요. 서‘양’에서 들어온 ‘탕’처럼 끓여 마시는 ‘국’이라는 뜻이죠. 고종 황제도 즐겨 마셨다는 커피를 전통 방식 그대로 맛볼 수 있어요. 추출 방법을 직접 고르는 양탕국과 조선시대식 아포가토, 양탕국 진액으로 만든 ‘차콜레잇트’까지나오는 이름부터 재미있는 ‘저잣거리 코스’가 인기 메뉴랍니다.

오늘은 내가 토지의 주인공, 최참판댁한옥호텔

내가 최 참판이올시다~◔.̮◔✧ 박경리의 소설 ‘토지’ 속 무대이자 미스터 션샤인, 환혼 등 각종 사극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인 최참판댁과 한옥호텔, 대청마루에 앉아 섬진강을 바라보면,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요. 고즈넉한 한옥의 멋은 그대로, 내부는 현대식이라 불편함은 없죠. 바로 옆 박경리 문학관까지 둘러보면 완벽한 시간 여행 코스 완성.

ⓒ안도제유소 / ⓒ원조안동찜닭 본점

📍안동 | 꼬수운~ 매력에 퐁당! 맛잘알 집중 코스 

안동에 발을 들이는 순간, 온몸의 미각 세포가 깨어나는 기분. 고소함의 끝판왕을 맛보고 싶다면 이 코스를 따라 걸어봐요.

꼬소함으로 위장 코팅, 안도제유소

참기름의 꼬순내를 따라 들어갔는데… 어라, 카페라고요?! 진짜 제유소*를 개조한 카페라니, 시작부터 반전 매력이 가득💥 안도제유소, 알고보니 안동 예끼마을의 핫플이래요. 시그니처 메뉴인 참깨 라떼 한 모금이면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에 두 눈이 번쩍 뜨여요. 참깨 아이스크림까지 먹고나면 고소함에 반해 어느새 참기름까지 사게 될걸요?

*제유소는 곡물에서 기름을 짜내는 가게, 쉽게 말해 ‘기름집’을 말해요.

단짠의 정석, 찜닭 먹방 원조안동찜닭 본점

이거 먹으러 안동 간다! 수많은 찜닭집이 있지만, 원조안동찜닭 본점은 1980년 문을 열어 50년 내공이 담긴 찜닭 소스는 그야말로 ‘단짠단짠’의 교과서. 부드러운 닭고기는 기본, 양념이 깊게 밴 포슬포슬한 감자는 원조안동찜닭의 치트키예요. 남은 양념에 쓱쓱 밥까지 비벼 먹으면 완벽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