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심하늬, 주미경 (열두톨)
인터뷰 ep.71

“고양시에 토종쌀로 만든 디저트가 있다고요?” 처음 들었을 땐 고개를 갸웃했어요. 고양시하면, 보통 신도시, 베드타운, 아파트 숲이 먼저 떠오르잖아요. 그 한가운데서, 누군가는 지역 쌀을 직접 제분하고 쿠키와 케이크를 굽는다니. 한번 가볼 수밖에요. 게다가 그 쌀,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아요. ‘가와지 볍씨’. 알고 보니 고양시에서만 재배되는 품종으로, 수천 년 전의 씨앗에서 이름을 따왔대요. 그러니까, 이건 거의 ‘디저트계의 다큐멘터리?’ 고양시 일산에 자리한 열두톨, 그리고 이곳을 함께 꾸려가는 심하늬, 주미경 님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고양시에 싹튼 열두 톨의 이야기
열두톨이 사용하는 가와지쌀*은 맛만 좋은 쌀이 아니에요. 1997년 일산 신도시 개발 당시, 지금의 일산서구 대화동인 가와지 마을에서 발견된 한반도 최초 재배 볍씨죠. 당시 발견된 볍씨가 딱 12개였대요. 여기에 영감을 받아 브랜드 이름도 '열두톨'이 되었어요. 볍씨 발견의 놀라움과 기쁨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았죠.
처음부터 디저트를 만들 생각은 아니었어요. 일본 도쿄의 쌀 편집숍 ‘아코메야’처럼 지역 쌀을 큐레이션하고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을 꿈꿨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웠죠. 가장 쉽게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방법으로 디저트를 선택했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쌀디저트 전문가 과정을 다니며 레시피를 연구했어요. 1년 동안 여러 곳을 오가며 테스트하고, 버텨낸 그 열정이 지금의 열두톨을 만들었어요.

열두톨을 함께 만들어가는 하늬 님과 미경 님(좌측부터) ⓒ탐방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
열두톨을 막 열었을 때, 산책하던 주민분들이 종종 물으셨어요. “가와지쌀 홍보관인가요?”, “고양시에서 운영하는 곳이에요?” 가와지쌀로 만든 파운드케이크, 쿠키, 소금빵, 식빵은 물론이고, 고양에서 나는 생강, 꿀, 딸기, 열무 같은 다양한 농산물까지 소개하다 보니 그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들렸던 것 같아요.(웃음) 열두톨은 지역의 좋은 재료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만든 공간이니, 저희의 의도가 제대로 통한 거라 생각해요.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려면 좋은 재료가 필수잖아요. 처음부터 농부님들을 직접 찾아갔어요. "가와지쌀로 디저트를 만들어보고 싶은데, 조금만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정중히 부탁드리며 관계를 쌓아갔어요. 농사 이야기를 나누고 모내기에도 직접 참여하며 농부님들과 신뢰를 쌓았죠. 필요할 때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요.
디저트를 만들면서 쌀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어요. 품종마다 향과 식감이 모두 다르더라고요. 그중에서도 가와지쌀은 알이 작고 찰기가 많아 식어도 쫀득한 식감이 뛰어나요. 밥으로 지어도 꼬들꼬들하면서 은은한 향이 좋아 한번 맛보신 분들은 다시 찾으세요. 이런 특징을 살려 디저트에 최적화된 재료로 활용하고 있어요.

고양 우보농장에서 참여한 모내기 ⓒ열두톨
도심 속 디저트 연구실
쌀디저트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단연 ‘제분’이었어요. 쌀을 곱게 갈아야 디저트 식감이 좋아지는데, 동네 방앗간에서는 “쌀가루는 안 해요”라는 대답이 돌아오곤 했죠. 위생이나 입자 조절 문제 때문이었어요. 고민 끝에 직접 초미립 제분기를 들였어요. 비용이 만만치 않았지만, 신선하고 안정적인 재료 공급을 위해서라면 꼭 필요한 선택이었죠.
덕분에 열두톨은 매일 필요한 만큼 쌀을 직접 갈아 가장 신선한 상태의 쌀가루를 사용하고 있어요. 쌀의 찰기와 고소함을 그대로 살려 낸 파운드케이크와 쿠키는 “이게 정말 쌀로 만든 거 맞아요?”라는 반응을 끌어낼 만큼 부드럽고 촉촉하죠. 제분부터 굽기까지 직접 다루니, 재료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쌀가루는 가공과 보관 방식에 따라 풍미가 확 달라지거든요.
열두톨은 디저트를 매개로 지역과 연결되고, 쌀이라는 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연구실이에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죠. 예를 들어, 고양시 시티투어와 연계한 ‘쿠키 만들기 체험’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쌀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지고, 굽다 보면, 식재료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요. “그냥 먹는 줄 알았던 쌀이 이렇게까지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니!” 놀라워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고양시에 싹튼 열두톨 ⓒ탐방
농부의 이야기로 채워가는 내일
출퇴근길에 스쳐 지나가는 도시, 잠만 자는 곳. 고양시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죠. 하지만 직접 경험한 고양은 전혀 다른 얼굴이었어요. 아파트 단지 뒤편에는 아직도 논이 있고, 사계절 내내 밭을 일구는 농부들이 있어요. 고층 빌딩과 초록 들판이 한 프레임 안에 담기는 도시, 그게 우리가 발견한 고양의 진짜 모습이에요.
이 도시의 매력을 알게 된 건, 단지 풍경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고양은 전국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1위를 기록한 도시예요. 이건 단순히 농산물이 많이 팔린다는 걸 넘어서, 도시와 농촌이 일상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죠. 도심에 사는 소비자가 지역 농부가 재배한 딸기, 쌀, 고구마를 일주일 안에 손쉽게 만날 수 있고, 농부 역시 도시 주민의 반응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구조예요. 열두톨이 고양에서 디저트를 만들며 ‘로컬’에 집중하게 된 것도 바로 고양이라는 도시의 특성 덕분이에요.

농부 이야기를 담은 매거진 ‘복고양이’와 열두톨 쌀파운드케이크 ⓒ탐방 / ⓒ열두톨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아요. 농부님들이 “이건 지역의 문화유산이에요”라고 말씀하시지만, 그 뒤에는 “그래도 계속 재배하긴 쉽지 않아요”라는 걱정이 늘 따라붙어요. 수확량은 많지 않고, 포장 중 손실률도 높고, 유통은 더 어렵죠. 소비가 많지 않다는 것도 농가에는 큰 부담이에요. 일부 지자체의 지원이 있지만, 그것만으로 농사짓는 데 필요한 모든 손과 마음을 채우긴 어렵거든요.
그래서 이 쌀을 널리 알리고 싶었어요. 단지 맛있는 케이크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라는 도시와 이 땅에서 나는 쌀, 그리고 농부의 마음까지 함께 전달하는 일을 하고 싶었죠. 농부님의 이야기를 담은 소식지를 만들고, 도시농장을 열고,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이유도 모두 그 연장선이에요.
열두톨은 고양에서 시작됐지만,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마음은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아요. 전국 곳곳에는 아직도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멋진 농산물과, 그 곁을 지키는 농부님들의 이야기가 숨 쉬고 있거든요. 누군가의 밥상 위, 누군가의 간식 한 조각 안에 그런 이야기들이 하나씩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저희는 앞으로도 계속 움직이려 해요.

앞으로도 쌀을 널리 알리고, 멋진 지역 이야기를 찾아 전하고 싶어요. ⓒ탐방

열두톨에서 준비해 주신 다양한 디저트를 맛보고 깜짝 놀랐어요. 쌀 디저트가 이렇게 맛있고 다양할 줄이야! 쫀득한 파운드 케이크와 고소한 쌀 쿠키의 맛이 아직도 기억나요. 일상 속에서 특별한 날, 그리고 소중한 선물을 고민할 때 언제나 찾고 싶은 열두톨. 다음 방문 때는 또 어떤 맛을 경험할 수 있을지 벌써 기대돼요. 😉 (더 많은 서울의 근교 도시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고양시 오후서재의 지수님, 용인의 빈칸놀이터의 세연님와 아토양조장을 운영하는 도연님과 혜찬님의 이야기를 클릭하세요.)
고양│심하늬, 주미경 (열두톨)
인터뷰 ep.71
“고양시에 토종쌀로 만든 디저트가 있다고요?” 처음 들었을 땐 고개를 갸웃했어요. 고양시하면, 보통 신도시, 베드타운, 아파트 숲이 먼저 떠오르잖아요. 그 한가운데서, 누군가는 지역 쌀을 직접 제분하고 쿠키와 케이크를 굽는다니. 한번 가볼 수밖에요. 게다가 그 쌀,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아요. ‘가와지 볍씨’. 알고 보니 고양시에서만 재배되는 품종으로, 수천 년 전의 씨앗에서 이름을 따왔대요. 그러니까, 이건 거의 ‘디저트계의 다큐멘터리?’ 고양시 일산에 자리한 열두톨, 그리고 이곳을 함께 꾸려가는 심하늬, 주미경 님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고양시에 싹튼 열두 톨의 이야기
열두톨이 사용하는 가와지쌀*은 맛만 좋은 쌀이 아니에요. 1997년 일산 신도시 개발 당시, 지금의 일산서구 대화동인 가와지 마을에서 발견된 한반도 최초 재배 볍씨죠. 당시 발견된 볍씨가 딱 12개였대요. 여기에 영감을 받아 브랜드 이름도 '열두톨'이 되었어요. 볍씨 발견의 놀라움과 기쁨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았죠.
처음부터 디저트를 만들 생각은 아니었어요. 일본 도쿄의 쌀 편집숍 ‘아코메야(Akomeya)’처럼 지역 쌀을 큐레이션하고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을 꿈꿨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웠죠. 가장 쉽게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방법으로 디저트를 선택했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쌀디저트 전문가 과정을 다니며 레시피를 연구했어요. 1년 동안 여러 곳을 오가며 테스트하고, 버텨낸 그 열정이 지금의 열두톨을 만들었어요.
*1991년 일산 신도시 개발 대상지인 송포면 대화4리 가와지 마을의 지명을 따 ‘가와지볍씨’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조사 결과 5,000여 년 전 신석기 시대에 재배한 벼로 밝혀져, 한반도 최초 재배 볍씨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죠. 더 자세한 이야기는 🔗 고양원픽 <가와지쌀> 에서 확인해 보세요.
열두톨을 함께 만들어가는 하늬 님과 미경 님(좌측부터) ⓒ탐방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
열두톨을 막 열었을 때, 산책하던 주민분들이 종종 물으셨어요. “가와지쌀 홍보관인가요?”, “고양시에서 운영하는 곳이에요?” 가와지쌀로 만든 파운드케이크, 쿠키, 소금빵, 식빵은 물론이고, 고양에서 나는 생강, 꿀, 딸기, 열무 같은 다양한 농산물까지 소개하다 보니 그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들렸던 것 같아요.(웃음) 열두톨은 지역의 좋은 재료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만든 공간이니, 저희의 의도가 제대로 통한 거라 생각해요.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려면 좋은 재료가 필수잖아요. 처음부터 농부님들을 직접 찾아갔어요. "가와지쌀로 디저트를 만들어보고 싶은데, 조금만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정중히 부탁드리며 관계를 쌓아갔어요. 농사 이야기를 나누고 모내기에도 직접 참여하며 농부님들과 신뢰를 쌓았죠. 필요할 때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요.
디저트를 만들면서 쌀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어요. 품종마다 향과 식감이 모두 다르더라고요. 그중에서도 가와지쌀은 알이 작고 찰기가 많아 식어도 쫀득한 식감이 뛰어나요. 밥으로 지어도 꼬들꼬들하면서 은은한 향이 좋아 한번 맛보신 분들은 다시 찾으세요. 이런 특징을 살려 디저트에 최적화된 재료로 활용하고 있어요.
고양 우보농장에서 참여한 모내기 ⓒ열두톨
도심 속 디저트 연구실
쌀디저트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단연 ‘제분’이었어요. 쌀을 곱게 갈아야 디저트 식감이 좋아지는데, 동네 방앗간에서는 “쌀가루는 안 해요”라는 대답이 돌아오곤 했죠. 위생이나 입자 조절 문제 때문이었어요. 고민 끝에 직접 초미립 제분기를 들였어요. 비용이 만만치 않았지만, 신선하고 안정적인 재료 공급을 위해서라면 꼭 필요한 선택이었죠.
덕분에 열두톨은 매일 필요한 만큼 쌀을 직접 갈아 가장 신선한 상태의 쌀가루를 사용하고 있어요. 쌀의 찰기와 고소함을 그대로 살려 낸 파운드케이크와 쿠키는 “이게 정말 쌀로 만든 거 맞아요?”라는 반응을 끌어낼 만큼 부드럽고 촉촉하죠. 제분부터 굽기까지 직접 다루니, 재료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쌀가루는 가공과 보관 방식에 따라 풍미가 확 달라지거든요.
열두톨은 디저트를 매개로 지역과 연결되고, 쌀이라는 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연구실이에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죠. 예를 들어, 고양시 시티투어와 연계한 ‘쿠키 만들기 체험’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쌀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지고, 굽다 보면, 식재료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요. “그냥 먹는 줄 알았던 쌀이 이렇게까지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니!” 놀라워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고양시에 싹튼 열두톨 ⓒ탐방
농부의 이야기로 채워가는 내일
출퇴근길에 스쳐 지나가는 도시, 잠만 자는 곳. 고양시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죠. 하지만 직접 경험한 고양은 전혀 다른 얼굴이었어요. 아파트 단지 뒤편에는 아직도 논이 있고, 사계절 내내 밭을 일구는 농부들이 있어요. 고층 빌딩과 초록 들판이 한 프레임 안에 담기는 도시, 그게 우리가 발견한 고양의 진짜 모습이에요.
이 도시의 매력을 알게 된 건, 단지 풍경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고양은 전국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1위를 기록한 도시예요. 이건 단순히 농산물이 많이 팔린다는 걸 넘어서, 도시와 농촌이 일상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죠. 도심에 사는 소비자가 지역 농부가 재배한 딸기, 쌀, 고구마를 일주일 안에 손쉽게 만날 수 있고, 농부 역시 도시 주민의 반응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구조예요. 열두톨이 고양에서 디저트를 만들며 ‘로컬’에 집중하게 된 것도 바로 고양이라는 도시의 특성 덕분이에요.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돼 장거리 운송이나 다단계 유통과정이 거치지 않은 농산물을 의미해요.
농부 이야기를 담은 매거진 ‘복고양이’와 열두톨 쌀파운드케이크 ⓒ탐방 / ⓒ열두톨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아요. 농부님들이 “이건 지역의 문화유산이에요”라고 말씀하시지만, 그 뒤에는 “그래도 계속 재배하긴 쉽지 않아요”라는 걱정이 늘 따라붙어요. 수확량은 많지 않고, 포장 중 손실률도 높고, 유통은 더 어렵죠. 소비가 많지 않다는 것도 농가에는 큰 부담이에요. 일부 지자체의 지원이 있지만, 그것만으로 농사짓는 데 필요한 모든 손과 마음을 채우긴 어렵거든요.
그래서 이 쌀을 널리 알리고 싶었어요. 단지 맛있는 케이크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라는 도시와 이 땅에서 나는 쌀, 그리고 농부의 마음까지 함께 전달하는 일을 하고 싶었죠. 농부님의 이야기를 담은 소식지를 만들고, 도시농장을 열고,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이유도 모두 그 연장선이에요.
열두톨은 고양에서 시작됐지만,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마음은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아요. 전국 곳곳에는 아직도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멋진 농산물과, 그 곁을 지키는 농부님들의 이야기가 숨 쉬고 있거든요. 누군가의 밥상 위, 누군가의 간식 한 조각 안에 그런 이야기들이 하나씩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저희는 앞으로도 계속 움직이려 해요.
앞으로도 쌀을 널리 알리고, 멋진 지역 이야기를 찾아 전하고 싶어요. ⓒ탐방
열두톨에서 준비해 주신 다양한 디저트를 맛보고 깜짝 놀랐어요. 쌀 디저트가 이렇게 맛있고 다양할 줄이야! 쫀득한 파운드 케이크와 고소한 쌀 쿠키의 맛이 아직도 기억나요. 일상 속에서 특별한 날, 그리고 소중한 선물을 고민할 때 언제나 찾고 싶은 열두톨. 다음 방문 때는 또 어떤 맛을 경험할 수 있을지 벌써 기대돼요. 😉 (더 많은 서울의 근교 도시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고양시 오후서재의 지수님, 용인의 빈칸놀이터의 세연님와 아토양조장을 운영하는 도연님과 혜찬님의 이야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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