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마음은 콩밭
ep.104 팝업스토어

성수동 골목을 지나다 보면 ‘새로 뜬 팝업스토어’ 안내판을 자주 만나요. 2024년 국내에서만 1,700곳 넘게 열렸으니, 정말 ‘팝업 공화국’이 따로 없죠. 튀어 오르듯 나타났다 사라지는 이 공간은 MZ세대의 놀이터이자 브랜드의 실험실이 되었어요. 하지만 작은 매장 하나에서 1톤 가까운 폐기물이 나온다니, 즐거운 경험 뒤의 숙제도 잊지 말아야겠죠?
✨ 팝! 하고 사라지는 공간의 비밀
거리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상점 그 이상이에요. 브랜드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고, 방문객에겐 인증샷과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죠. 2002년 미국, 타겟(Target, 대형 할인 마트 체인을 가진 유통 기업)이 뉴욕 맨해튼 첼시 부두에서 연 보트형 매장이 팝업의 원조예요. 처음엔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임시 매장이었지만 이제는 짧은 기간, 가벼운 시공, SNS용 체험 요소가 가득한 ‘경험의 무대’로 진화했어요.
국내에서는 2009년 제일모직의 브랜드 ‘구호(KUHO)’가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시작됐어요. 초기엔 신제품 할인 매장이었지만, 2020년대 들어 ‘시몬스’가 ‘침대 없는 공간’을, 명품브랜드 ‘디올’이 성수동에 팝업의 발전된 형태인 컨셉스토어를 열며 MZ세대와 한류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답니다. 이제 우리는 상품보다 공간에서 느낀 감각과 이야기를 소비하는 시대에 살고 있죠. 한편, 국내에서 지역 팝업스토어는 2020년 서울에서 열린, 경상남도 하동군의 ‘Takeout Hodong, 야생을 담아가세요’랍니다.

2002년 미국 ‘타겟 보트’ ⓒtarget / 2021년 해운대 시몬스 팝업스토어 ⓒ시몬스
📍 핫플레이스? 걱정도 함께! (。•̀ᴗ-)✧
화려한 팝업스토어 뒤에 숨겨진 고민들이 쌓이고 있어요. 팝업스토어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성수동에서는 50평 규모 매장의 하루 임대료가 1,000만 원에 달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요(2024년 기준). 5년 전만 해도 평당 10만 원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그 두 배 이상으로 올랐으니 정말 깜짝 놀랄만하죠?! 특히, 연무장길 일대는 300평 규모 공간의 주간 임대료가 2억 원까지 치솟았다고 해요. 수익성이 높다 보니 건물주들은 기존 장기 임차인을 내보내고 단기 팝업으로 전환하는 분위기가 늘고 있어요. 일부 건물은 정식 임대 없이 팝업으로만 채워지기도 한다니, 초기에 성수동 골목 분위기를 만들어온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떠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해요. 이게 바로 젠트리피케이션의 단면이겠죠? (➡️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이모저모, 로컬복덕방(2월, 우리 동네 핫플), 로컬골든벨(젠트리피케이션)에서 확인해 보세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팝업스토어 하나 열릴 때마다 10평 기준으로 1톤에 가까운 폐기물이 발생한대요. (´。_。`) 성동구의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은 2018년 하루 51톤이었는데, 2022년엔 518톤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해요. 특히 폐목재, 폐플라스틱, FRP(섬유강화플라스틱), 홍보물 등 재활용이 쉽지 않은 자재가 많아서 처리도 쉽지 않죠. 서울시는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재활용 부스 도입, 폐기물 감량 계획 의무화*, 우수업체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고, 여러 기업들도 업사이클링과 재활용 부스를 도입해 친환경 팝업 사례를 점점 확대하고 있어요.
*2024년 9월부터 서울시가 주최하는 행사와 축제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고, ‘폐기물 감량 계획’을 의무적으로 세워야 해요.
✨ 팝업, 이제 가이드북까지 생겼다고?
2025년 성동구가 공공기관 최초로 발간한 ‘팝업 가이드북(다운받기)’은 팝업스토어 운영의 모든 것을 단계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매뉴얼이에요. 폐기물, 소음, 인파 관리까지 꼼꼼히 담아 ‘반짝 열렸다가 사라지는’ 팝업스토어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죠. 팝업을 준비 중이라면 이 가이드북, 꼭 참고해 보세요!
① 준비 단계 : 건축물 용도가 근린생활시설이나 판매시설인지 먼저 체크! 식품 판매 시에는 구청 영업 신고를 잊지 말고, 외부 입간판은 옥외광고물 신고 후 설치할 수 있어요. 공사는 주간에만 진행, 재사용 가능한 모듈형 자재 사용까지! 친환경 요소도 빠짐없이 챙겨야겠죠?
② 운영 단계 : 폐기물은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맞춰 배출, 1회용품 사용은 최소화, 예약제·키오스크·대기줄로 인파를 분산해 관리해요. 음악은 옥내 스피커를 기본으로, 옥외 볼륨은 Down!
③ 정리 단계 : 철거 폐기물이 5톤 이상이면 전문업체에 위탁, 미만이라도 신고는 필수. 임시사업장 폐쇄까지 완료해야 팝업스토어가 깔끔하게 마무리돼요. 10일 넘게 운영하면 구청에 임시사업장 신고도 꼭 잊지 마세요!
이제 팝업스토어도 좀 더 재미있고 안전하게 열 수 있겠죠? 브랜드는 ‘친환경·안전 인증’ 덕분에 더 빠르게 오픈하고, 방문객은 안심하며 즐길 수 있고, 구청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니 모두가 윈윈! 무엇보다도 “정리는 확실히”가 팝업스토어의 새로운 기본값이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랍니다. ✨
📍 로컬팝업, 한 방에 매력 발산! (。•̀ᴗ-)✧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를 전하며 개성과 문화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되고 있어요. 코오롱FnC의 에피그램은 2019년부터 매 시즌 국내 소도시를 선정해 그곳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소개하는 ‘로컬리티’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요. 하동, 보은, 청송, 익산 등 다양한 도시의 이야기를 제품과 팝업스토어로 풀어내며, 지역 농산물과 예술가와의 협업 굿즈도 선보였죠.
부산슈퍼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만든 관광기업 홍보 팝업이에요. 2023년 김해국제공항에서 열린 시즌3에서는 30여 곳의 부산 스타트업이 130여 종의 로컬 상품과 기념품을 선보였고, 파도 패턴 바닥과 구름 모양 조명으로 부산다움을 가득 담았어요.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도 팝업을 이어가며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산의 매력을 전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아베베베이커리는 제주 동문시장에서 출발한 빵집으로, 2025년 봄 제주국제공항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어요. 우도 땅콩 크림도넛, 위미 한라봉 크림빵, 오메기떡 쑥크림빵 등 제주산 재료를 듬뿍 넣은 빵과 잼을 선보여 공항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었죠. 매년 제주공항은 지역 브랜드와 협업해 팝업을 열어 제주만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에서 톡톡 튀는 팝업스토어가 열려 로컬의 이야기를 전해주길 기대해 봐요! (っ˘ω˘ς )✧

2020년 하동군 팝업스토어 ⓒ올어바웃 / 2021년 부산슈퍼 ⓒ부산관광공사


2024년 에피그램 로컬마켓 보은 ⓒ에피그램 / 2025년 아베베베이커리 제주공항 팝업 ⓒ아베베베이커리
팝업스토어의 매력은 ‘반짝’하고 사라지는 데만 있지 않아요. 잠깐 열리는 동안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이야기가 쌓여 공간과 브랜드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으니까요. 단순히 물건만 파는 게 아니라, 사람과 공간을 잇고 도시 곳곳에 재미를 더하는 ‘작은 실험실’이랄까요? 반짝 즐거움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도시와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자 내일을 꿈꾸는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 ✨
지식│마음은 콩밭
ep.104 팝업스토어
성수동 골목을 지나다 보면 ‘새로 뜬 팝업스토어’ 안내판을 자주 만나요. 2024년 국내에서만 1,700곳 넘게 열렸으니, 정말 ‘팝업 공화국’이 따로 없죠. 튀어 오르듯 나타났다 사라지는 이 공간은 MZ세대의 놀이터이자 브랜드의 실험실이 되었어요. 하지만 작은 매장 하나에서 1톤 가까운 폐기물이 나온다니, 즐거운 경험 뒤의 숙제도 잊지 말아야겠죠?
✨ 팝! 하고 사라지는 공간의 비밀
거리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상점 그 이상이에요. 브랜드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고, 방문객에겐 인증샷과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죠. 2002년 미국, 타겟(Target, 대형 할인 마트 체인을 가진 유통 기업)이 뉴욕 맨해튼 첼시 부두에서 연 보트형 매장이 팝업의 원조예요. 처음엔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임시 매장이었지만 이제는 짧은 기간, 가벼운 시공, SNS용 체험 요소가 가득한 ‘경험의 무대’로 진화했어요.
국내에서는 2009년 제일모직의 브랜드 ‘구호(KUHO)’가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시작됐어요. 초기엔 신제품 할인 매장이었지만, 2020년대 들어 ‘시몬스’가 ‘침대 없는 공간’을, 명품브랜드 ‘디올’이 성수동에 팝업의 발전된 형태인 컨셉스토어를 열며 MZ세대와 한류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답니다. 이제 우리는 상품보다 공간에서 느낀 감각과 이야기를 소비하는 시대에 살고 있죠. 한편, 국내에서 지역 팝업스토어는 2020년 서울에서 열린, 경상남도 하동군의 ‘Takeout Hodong, 야생을 담아가세요’랍니다.
2002년 미국 ‘타겟 보트’ ⓒtarget / 2021년 해운대 시몬스 팝업스토어 ⓒ시몬스
📍 핫플레이스? 걱정도 함께! (。•̀ᴗ-)✧
화려한 팝업스토어 뒤에 숨겨진 고민들이 쌓이고 있어요. 팝업스토어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성수동에서는 50평 규모 매장의 하루 임대료가 1,000만 원에 달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요(2024년 기준). 5년 전만 해도 평당 10만 원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그 두 배 이상으로 올랐으니 정말 깜짝 놀랄만하죠?! 특히, 연무장길 일대는 300평 규모 공간의 주간 임대료가 2억 원까지 치솟았다고 해요. 수익성이 높다 보니 건물주들은 기존 장기 임차인을 내보내고 단기 팝업으로 전환하는 분위기가 늘고 있어요. 일부 건물은 정식 임대 없이 팝업으로만 채워지기도 한다니, 초기에 성수동 골목 분위기를 만들어온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떠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해요. 이게 바로 젠트리피케이션의 단면이겠죠? (➡️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이모저모, 로컬복덕방(2월, 우리 동네 핫플), 로컬골든벨(젠트리피케이션)에서 확인해 보세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팝업스토어 하나 열릴 때마다 10평 기준으로 1톤에 가까운 폐기물이 발생한대요. (´。_。`) 성동구의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은 2018년 하루 51톤이었는데, 2022년엔 518톤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해요. 특히 폐목재, 폐플라스틱, FRP(섬유강화플라스틱), 홍보물 등 재활용이 쉽지 않은 자재가 많아서 처리도 쉽지 않죠. 서울시는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재활용 부스 도입, 폐기물 감량 계획 의무화*, 우수업체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고, 여러 기업들도 업사이클링과 재활용 부스를 도입해 친환경 팝업 사례를 점점 확대하고 있어요.
*2024년 9월부터 서울시가 주최하는 행사와 축제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고, ‘폐기물 감량 계획’을 의무적으로 세워야 해요.
✨ 팝업, 이제 가이드북까지 생겼다고?
2025년 성동구가 공공기관 최초로 발간한 ‘팝업 가이드북(다운받기)’은 팝업스토어 운영의 모든 것을 단계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매뉴얼이에요. 폐기물, 소음, 인파 관리까지 꼼꼼히 담아 ‘반짝 열렸다가 사라지는’ 팝업스토어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죠. 팝업을 준비 중이라면 이 가이드북, 꼭 참고해 보세요!
① 준비 단계 : 건축물 용도가 근린생활시설이나 판매시설인지 먼저 체크! 식품 판매 시에는 구청 영업 신고를 잊지 말고, 외부 입간판은 옥외광고물 신고 후 설치할 수 있어요. 공사는 주간에만 진행, 재사용 가능한 모듈형 자재 사용까지! 친환경 요소도 빠짐없이 챙겨야겠죠?
② 운영 단계 : 폐기물은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맞춰 배출, 1회용품 사용은 최소화, 예약제·키오스크·대기줄로 인파를 분산해 관리해요. 음악은 옥내 스피커를 기본으로, 옥외 볼륨은 Down!
③ 정리 단계 : 철거 폐기물이 5톤 이상이면 전문업체에 위탁, 미만이라도 신고는 필수. 임시사업장 폐쇄까지 완료해야 팝업스토어가 깔끔하게 마무리돼요. 10일 넘게 운영하면 구청에 임시사업장 신고도 꼭 잊지 마세요!
이제 팝업스토어도 좀 더 재미있고 안전하게 열 수 있겠죠? 브랜드는 ‘친환경·안전 인증’ 덕분에 더 빠르게 오픈하고, 방문객은 안심하며 즐길 수 있고, 구청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니 모두가 윈윈! 무엇보다도 “정리는 확실히”가 팝업스토어의 새로운 기본값이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랍니다. ✨
📍 로컬팝업, 한 방에 매력 발산! (。•̀ᴗ-)✧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를 전하며 개성과 문화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되고 있어요. 코오롱FnC의 에피그램은 2019년부터 매 시즌 국내 소도시를 선정해 그곳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소개하는 ‘로컬리티’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요. 하동, 보은, 청송, 익산 등 다양한 도시의 이야기를 제품과 팝업스토어로 풀어내며, 지역 농산물과 예술가와의 협업 굿즈도 선보였죠.
부산슈퍼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만든 관광기업 홍보 팝업이에요. 2023년 김해국제공항에서 열린 시즌3에서는 30여 곳의 부산 스타트업이 130여 종의 로컬 상품과 기념품을 선보였고, 파도 패턴 바닥과 구름 모양 조명으로 부산다움을 가득 담았어요.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도 팝업을 이어가며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산의 매력을 전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아베베베이커리는 제주 동문시장에서 출발한 빵집으로, 2025년 봄 제주국제공항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어요. 우도 땅콩 크림도넛, 위미 한라봉 크림빵, 오메기떡 쑥크림빵 등 제주산 재료를 듬뿍 넣은 빵과 잼을 선보여 공항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었죠. 매년 제주공항은 지역 브랜드와 협업해 팝업을 열어 제주만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에서 톡톡 튀는 팝업스토어가 열려 로컬의 이야기를 전해주길 기대해 봐요! (っ˘ω˘ς )✧
2020년 하동군 팝업스토어 ⓒ올어바웃 / 2021년 부산슈퍼 ⓒ부산관광공사
2024년 에피그램 로컬마켓 보은 ⓒ에피그램 / 2025년 아베베베이커리 제주공항 팝업 ⓒ아베베베이커리
팝업스토어의 매력은 ‘반짝’하고 사라지는 데만 있지 않아요. 잠깐 열리는 동안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이야기가 쌓여 공간과 브랜드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으니까요. 단순히 물건만 파는 게 아니라, 사람과 공간을 잇고 도시 곳곳에 재미를 더하는 ‘작은 실험실’이랄까요? 반짝 즐거움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도시와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자 내일을 꿈꾸는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