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탐방│5月

#먼저 도전한 #이달의탐방 #금풍컵막 #막걸리키트 

두근두근 금풍컵막 언박싱

🥴 이번 달 주인공은 막걸리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풍컵막! 키트를 받자마자, 만들기 시작했어요. 자칭 막걸리 덕후인 저,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거든요. 이달의 탐방으로 덕업일치를 진행 중인 나… 너무 즐겁잖아…? (｡>ᴥ<｡) 탕비실 구석에 몰래 세팅을 시작했어요. 🤫 (하루 만에 탐진에게 들킨 건 안 비밀)

키트를 열어보니, 쌀과 누룩, 효모까지 전부 준비되어 있었어요. 물만 부으면 시작이라니, 너무 간단해서 오히려 의심스러울 정도. ‘이게 정말 막걸리가 된다고?’

3일쯤 지나자, 주변에 은은한 막걸리 향이 퍼지기 시작했어요. 탕비실에 갈 때마다 술 냄새를 확인하는 게 루틴이 되었죠. 술 냄새가 조금씩 나긴 했지만, 아직은 막걸리라 부르기엔 아쉬운 느낌. 그래도 발효 중인 나만의 막걸리… 소중하잖아요? “막걸리 건들지 마세요!!!” 라는 포스트잇까지 붙여놨답니다.

사무실, 너 나의 명예 양조장이 되어라!

🤩 어라, 진짜 막걸리잖아! 

드디어, 대망의 열흘째 날. 조심스럽게 뚜껑을 열었는데, 퍼지는 향에 감탄했어요. “와…” 진짜 막걸리 냄새가 진하게 났거든요! 손수 막걸리를 짜고, 다급한 마음으로 모두에게 포틀럭 파티*를 공지했어요. 다들 안주, 아…아니, 점심을 챙겨오고, 사무실 구석에서 작은 낮술 파티가 열렸어요. 무려, 제가 직접 사무실에서 만든 막걸리로요술 냄새에 이끌려 대표님도 참여! 한 모금 맛본 뒤 “이거 꽤 괜찮은데…?” 라며 반해버렸어요. 이제 대표님까지 마셨으니 모두 합법 낮술입니다~ ( *˘⌣˘)◞⁽⁽🍺

*포틀럭(potluck)은 파티 참가자가 저마다 음식 등을 준비하여 모인 뒤 이를 나누며 즐기는, 유럽 및 북미 지역 파티의 형태를 말해요.

마음속 일등 안주, 탐진의 어묵김밥!

완성된 막걸리는 살짝 탄산감이 돌면서, 요거트처럼 새콤하고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톡 쏘는 느낌이 있으면서도 목 넘김은 부드럽고 깔끔했죠. 사무실에서도 이렇게 본격적인 막걸리를 혼자 만들어 낼 수 있다니, 솔직히 기대 이상이었어요. 발효되는 동안 키트 앞을 지나치며 변해가는 향을 맡고, 막걸리가 무슨 맛으로 변할지 상상하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가장 큰 장점은, 간단한 과정과 근사한 결과! 심지어 만들어진 양도 넉넉해서, 나눠 먹기도 충분했답니다. 매콤한 요리가 특히 잘 어울렸어요. ( . ̫ .)💗 안주는 내 마음속 든든함까지 채워준 탐진의 매콤어묵김밥이 1등!

노심초사 막걸리의 안부를 확인하는 탐방팀

🌟 탐방러라면 꼭 한번! 

막걸리를 좋아하는 탐방러라면, 꼭 한 번쯤 만들어 봐야 해요. 시간을 들인 만큼 특별한 한 병이 나오죠. 이 정도 맛이면, 웬만한 양조장 저리 가라! 근데, 키트로 이렇게 맛있는 막걸리가 나온다면, 금풍양조에 가면 얼마나 더 맛있는 막걸리를 만들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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