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추천
#설산 #인제 #무주 #밀양 #양주

여름에는 이열치열, 겨울에는 이냉치냉!🥶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설산의 매력을 느껴봐요. 초보 등산러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전국 설산과 더불어, 산행 뒤 빠질 수 없는 맛집도 준비했답니다. 암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요~ 겨울 산행을 마치고, 산행의 마침표를 제대로 찍을 수 있는 맛집까지 함께 소개할게요. 탐방러님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설산에 오르기 전 겨울 산행 안전 수칙과 장소별 주의 사항은 꼭 숙지하고 가세요.

눈이 내린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여행스케치 / 덕유산의 설산 풍경 ⓒ한겨례
(📍인제) |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소근…소근…무슨 소리 들리지 않나요? 잘 들어보세요, 자작나무 숲이 할 말 있대요.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은 눈이 내리면 온 세상이 새하얀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숲이에요. 이 숲은 인제국유림관리소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총 41만 평에 자작나무 70만 그루를 심어 만들었어요. 모든 계절이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 풍경**이 최고! 빽빽하게 우뚝 솟아있는 자작나무와 아래에 쌓인 눈더미를 보고 있으면 마치 비밀의 숲에 온 것 같아요. 등산 전후, 산채이야기에서 직접 채취한 산나물과 들기름으로 비벼 먹는 산채비빔밥은 꼭 먹고 가세요. ( •͈ᴗ-)ᓂ-ෆ
(📍무주) | 덕유산
1,500m 고지에 금세 도착! 정상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하얀 설경이 펼쳐져요. 덕유산은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곤돌라를 타고 가면 금방이라, 초보 등산러도 어렵지 않아요. 운 좋으면 설산 가득 펼쳐진 상고대를 볼 수 있는데, 상고대는 눈이 내려앉은 눈꽃과 다르게 수증기가 나무에 부딪혀 얼어붙은 서리꽃이래요. 하얀 아몬드 빼빼로 같은 이 상고대를 보려고 겨울 산을 오르는 사람들도 많죠. 산행 전 현금 3,000원은 꼭 챙겨야해요! 향적봉 대피소에 오르면 컵라면을 먹을 수 있답니다. 설산을 내려다보며 먹는 컵라면, 여기가 무릉도원인가요? 네…꒰ີ∗˙ ˕ ˙∗ ꒱ີ

영남 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로 가는 길 ⓒ밀양시청 / 사패산 정상 ⓒ덴 매거진
(📍밀양) | 영남 알프스 얼음골
영남의 알프스산맥! 영남 알프스는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모여 유럽 알프스를 떠올리게 만드는 산악 관광지예요. 전체 종주는 2박 3일이 걸릴 정도로 넓은 면적(약 255㎢)을 자랑해요. 영남 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해발 1,020m의 승강장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데, 데크길을 따라 15분 정도만 더 올라가면 전망대도 나와요. 하산 했다면, 가지산돌짜장에 가보세요. 지글지글 철판에 가득 나오는 돌짜장이 뱃속을 든든하게 만들어요.
(📍양주) | 사패산
수도권 탐방러 주목! 사패산*은 서울과 의정부 사이에 있는 산으로,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명소예요. 사패산에 들렀다면 원각폭포는 꼭 봐야 하는데, 여름에도 서늘한 원각폭포가, 겨울이면 쏟아지던 모습 그대로 얼어 감탄을 자아내죠. 이 폭포를 보려면, 원각사에서 시작되는 정식 등산길 입구부터 단 5분만 걸으면 돼요. 짧게 둘러보고 와도 좋고, 정상에 다녀오는 것도 좋아요. 왕복 약 4km에 2~3시간 정도 걸린답니다. 정상까지 올라갔다면, 산골보리밥으로 내려가 보세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부와 양푼이에 나물 가득 담긴 보리밥을 마구 먹을 수 있답니다.
💬 탐방러의 추천
(📍평창) | 발왕산 예전 겨울에 한 번, 작년 늦은 가을에 한 번 찾아갔던 발왕산을 추천해요! 겨울에 가면 설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멋있답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거라 등산 걱정 없고 정상에는 무장애 데크길이 있어서 산책할 수 있어요. 오래된 나무에 재미있는 이름을 지어 둔 걸 보면서 걷다보면 어느새 발왕산 주변 한 바퀴를 돌게 돼요.

장소│추천
#설산 #인제 #무주 #밀양 #양주
여름에는 이열치열, 겨울에는 이냉치냉!🥶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설산의 매력을 느껴봐요. 초보 등산러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전국 설산과 더불어, 산행 뒤 빠질 수 없는 맛집도 준비했답니다. 암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요~ 겨울 산행을 마치고, 산행의 마침표를 제대로 찍을 수 있는 맛집까지 함께 소개할게요. 탐방러님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설산에 오르기 전 겨울 산행 안전 수칙과 장소별 주의 사항은 꼭 숙지하고 가세요.
눈이 내린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여행스케치 / 덕유산의 설산 풍경 ⓒ한겨례
(📍인제) |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소근…소근…무슨 소리 들리지 않나요? 잘 들어보세요, 자작나무 숲이 할 말 있대요.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은 눈이 내리면 온 세상이 새하얀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숲이에요. 이 숲은 인제국유림관리소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총 41만 평에 자작나무 70만 그루를 심어 만들었어요. 모든 계절이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 풍경**이 최고! 빽빽하게 우뚝 솟아있는 자작나무와 아래에 쌓인 눈더미를 보고 있으면 마치 비밀의 숲에 온 것 같아요. 등산 전후, 산채이야기에서 직접 채취한 산나물과 들기름으로 비벼 먹는 산채비빔밥은 꼭 먹고 가세요. ( •͈ᴗ-)ᓂ-ෆ
*일부시기에는 산불 예방과 산림보전으로 출입을 통제하니, 꼭 확인 후 방문해요.
**겨울에는 입산 마감 시간이 오후 2시로 빨라요. 안전으로 인해 아이젠이 있어야 입장 가능하니, 아이젠을 챙겨가거나 입구에서 구매하세요.
(📍무주) | 덕유산
1,500m 고지에 금세 도착! 정상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하얀 설경이 펼쳐져요. 덕유산은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곤돌라(🔗네이버 예약시 최대 15% 할인)를 타고 가면 금방이라, 초보 등산러도 어렵지 않아요. 운 좋으면 설산 가득 펼쳐진 상고대를 볼 수 있는데, 상고대는 눈이 내려앉은 눈꽃과 다르게 수증기가 나무에 부딪혀 얼어붙은 서리꽃이래요. 하얀 아몬드 빼빼로 같은 이 상고대를 보려고 겨울 산을 오르는 사람들도 많죠. 산행 전 현금 3,000원은 꼭 챙겨야해요! 향적봉 대피소에 오르면 컵라면을 먹을 수 있답니다. 설산을 내려다보며 먹는 컵라면, 여기가 무릉도원인가요? 네…꒰ີ∗˙ ˕ ˙∗ ꒱ີ
영남 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로 가는 길 ⓒ밀양시청 / 사패산 정상 ⓒ덴 매거진
(📍밀양) | 영남 알프스 얼음골
영남의 알프스산맥! 영남 알프스는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모여 유럽 알프스를 떠올리게 만드는 산악 관광지예요. 전체 종주는 2박 3일이 걸릴 정도로 넓은 면적(약 255㎢)을 자랑해요. 영남 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해발 1,020m의 승강장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데, 데크길을 따라 15분 정도만 더 올라가면 전망대도 나와요. 하산 했다면, 가지산돌짜장에 가보세요. 지글지글 철판에 가득 나오는 돌짜장이 뱃속을 든든하게 만들어요.
*케이블카는 현장에서 당일 선착순으로 판매되니, 탑승할 예정이라면 이른 시간에 구매해야 해요.
(📍양주) | 사패산
수도권 탐방러 주목! 사패산*은 서울과 의정부 사이에 있는 산으로,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명소예요. 사패산에 들렀다면 원각폭포는 꼭 봐야 하는데, 여름에도 서늘한 원각폭포가, 겨울이면 쏟아지던 모습 그대로 얼어 감탄을 자아내죠. 이 폭포를 보려면, 원각사에서 시작되는 정식 등산길 입구부터 단 5분만 걸으면 돼요. 짧게 둘러보고 와도 좋고, 정상에 다녀오는 것도 좋아요. 왕복 약 4km에 2~3시간 정도 걸린답니다. 정상까지 올라갔다면, 산골보리밥으로 내려가 보세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부와 양푼이에 나물 가득 담긴 보리밥을 마구 먹을 수 있답니다.
*사패산이라는 이름, 조금 독특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사패는 과거에 왕이 공을 세운 왕족이나 신하에게 땅을 하사할 때 발급한 문서를 의미해요. 선조가 신하에게 하사한 땅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 탐방러의 추천
(📍평창) | 발왕산 예전 겨울에 한 번, 작년 늦은 가을에 한 번 찾아갔던 발왕산을 추천해요! 겨울에 가면 설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멋있답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거라 등산 걱정 없고 정상에는 무장애 데크길이 있어서 산책할 수 있어요. 오래된 나무에 재미있는 이름을 지어 둔 걸 보면서 걷다보면 어느새 발왕산 주변 한 바퀴를 돌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