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외요~ 호외~ 온천 도시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에요. 충청북도 충주시, 충청남도 아산시, 경상남도 창녕군이 그 주인공이죠. 온천법에 의해 만들어지는 온천 도시는 ‘온천산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뜻해요. 행정안전부가 2023년 6월 전국의 지자체들로부터 신청을 받았고, 심사*를 통해 9월에 선정 결과가 발표되었어요. *온천 도시 심사의 주요 평가 기준은 성분의 우수성, 온천 관광 활성화 우수성, 온천산업 육성 기여도 등이었어요.
👀 지자체 사업? 자동으로 되는 거 아닌가요?! 지자체도 지원하고 심사를 한다고?! 이상하게 들리기도 해요. 하지만 많은 지자체 사업도 심사의 과정을 거친답니다.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꼭 필요한 곳에서 활용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이때, 지자체 공무원의 역량도 중요해요. 사업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알찬 자료를 만들고, 멋지게 발표하고, 훌륭히 운영하는 모든 과정이 공무원들의 역할이거든요.
들어는 봤나, 부곡하와이 🏝
8090년대 모든 어린이의 여름방학을 점령했던 '부곡하와이'를 들어보셨나요? 비록, 시설 노후화와 다양한 워터파크가 들어서면서 부곡하와이는 어른들의 기억 속에만 남아 있게 되었지만, 우리나라 워터파크의 시초이자 가장 유명했던 온천 여행지이죠. 1979년에 개장한 부곡하와이는 국내 최초의 종합 레저시설로 축구장 60여 개 면적에 초대형 목욕탕, 실내외 물놀이장, 식물원, 놀이공원, 호텔 등이 있었대요. 정말 많은 사람이 찾아, 부곡하와이에는 하루에 3,000톤의 온천수가 쏟아졌고 인접한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요금소는 주변 지역에 비해 대규모로 건설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2017년에 문을 닫은 부곡하와이가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대요. 바로, 부곡하와이가 위치한 창녕군 주도로요.
과거 부곡하와이의 모습 Ⓒ경향신문
경상남도 창녕군 78도씨 🌡
부곡하와이는 창녕군의 영광이자 온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커다란 초석이 될 거라는 생각인 거죠. 하지만 창녕군은 무엇보다도 온천수 자체에 자신감이 넘쳐요. 국내 온천수 중 가장 높은 온도가 78℃인데, 바로 경상남도 창녕군의 부곡온천에서 나오거든요. 우리나라 대다수 온천은 34∼42℃의 저온형 온천으로, 45℃ 이상의 고온형 온천은 단 23%에 불과하대요. 그만큼 부곡온천의 온천수는 특별하죠. (자연 상태의 온천 온도가 뜨겁다 보니 물을 식힌 후 온천에 공급된다고 해요.)
온천, 목욕만 하는 건 아니라고 🎡
온천 도시는 온천산업을 다양하게 확장하는 것도 중요해요. 우리가 일본 온천마을에 갔을 때, 목욕만 하지는 않는 것처럼요! 그래서 창녕군은 2010년부터 창녕스포츠파크를 개장하고 전국 스포츠단의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데 노력해 왔어요. 온천과 스포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하기 위해서요. 결과는 꽤 성공적이에요. 작년 동계 시즌(22년 11월~23년 3월)에는 172개 스포츠팀, 총 3만 7,938명이 전지훈련지로 창녕을 찾았고, 하계 시즌(23년 7~9월)에는 390개 팀, 총 4만 3,930명이 왔거든요. 선수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온천욕이 큰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래요. 이외에도, 앞으로 펼쳐질 온천 도시에서는 온천수를 목욕업으로만 사용하기보다는 열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지역난방 등에 활용이 이어질 예정이에요. 온천 도시 창녕이 7080년대 부곡하와이를 뛰어넘길 바라며, 경남KBS의 그때 그 시절 부곡하와이의 영상을 띄워요.
💬 탐방 | 오래전 부곡온천의 지명이 ‘따뜻한 우물’을 뜻하는 ‘온정(溫井)’이었대요. 우울을 파면 따뜻한 물이 솟구치고, 겨울에는 눈이 내려도 쌓이지 않고 쉽게 녹아버렸다고 전해지죠. 겨울철 없어서는 안될 마을의 보물이 아니었을까요? 탐방러님도 춥고 외로운 겨울이면 꼭 찾는 장소, 온정이 있나요? 댓글로 탐방과 나눠주세요.
지식│마음은 콩밭
ep.40 창녕군
우리나라 최초의 온천 도시 탄생 🎊
📢 호외요~ 호외~ 온천 도시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에요. 충청북도 충주시, 충청남도 아산시, 경상남도 창녕군이 그 주인공이죠. 온천법에 의해 만들어지는 온천 도시는 ‘온천산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뜻해요. 행정안전부가 2023년 6월 전국의 지자체들로부터 신청을 받았고, 심사*를 통해 9월에 선정 결과가 발표되었어요. *온천 도시 심사의 주요 평가 기준은 성분의 우수성, 온천 관광 활성화 우수성, 온천산업 육성 기여도 등이었어요.
👀 지자체 사업? 자동으로 되는 거 아닌가요?! 지자체도 지원하고 심사를 한다고?! 이상하게 들리기도 해요. 하지만 많은 지자체 사업도 심사의 과정을 거친답니다.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꼭 필요한 곳에서 활용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이때, 지자체 공무원의 역량도 중요해요. 사업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알찬 자료를 만들고, 멋지게 발표하고, 훌륭히 운영하는 모든 과정이 공무원들의 역할이거든요.
들어는 봤나, 부곡하와이 🏝
8090년대 모든 어린이의 여름방학을 점령했던 '부곡하와이'를 들어보셨나요? 비록, 시설 노후화와 다양한 워터파크가 들어서면서 부곡하와이는 어른들의 기억 속에만 남아 있게 되었지만, 우리나라 워터파크의 시초이자 가장 유명했던 온천 여행지이죠. 1979년에 개장한 부곡하와이는 국내 최초의 종합 레저시설로 축구장 60여 개 면적에 초대형 목욕탕, 실내외 물놀이장, 식물원, 놀이공원, 호텔 등이 있었대요. 정말 많은 사람이 찾아, 부곡하와이에는 하루에 3,000톤의 온천수가 쏟아졌고 인접한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요금소는 주변 지역에 비해 대규모로 건설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2017년에 문을 닫은 부곡하와이가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대요. 바로, 부곡하와이가 위치한 창녕군 주도로요.
과거 부곡하와이의 모습 Ⓒ경향신문
경상남도 창녕군 78도씨 🌡
부곡하와이는 창녕군의 영광이자 온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커다란 초석이 될 거라는 생각인 거죠. 하지만 창녕군은 무엇보다도 온천수 자체에 자신감이 넘쳐요. 국내 온천수 중 가장 높은 온도가 78℃인데, 바로 경상남도 창녕군의 부곡온천에서 나오거든요. 우리나라 대다수 온천은 34∼42℃의 저온형 온천으로, 45℃ 이상의 고온형 온천은 단 23%에 불과하대요. 그만큼 부곡온천의 온천수는 특별하죠. (자연 상태의 온천 온도가 뜨겁다 보니 물을 식힌 후 온천에 공급된다고 해요.)
온천, 목욕만 하는 건 아니라고 🎡
온천 도시는 온천산업을 다양하게 확장하는 것도 중요해요. 우리가 일본 온천마을에 갔을 때, 목욕만 하지는 않는 것처럼요! 그래서 창녕군은 2010년부터 창녕스포츠파크를 개장하고 전국 스포츠단의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데 노력해 왔어요. 온천과 스포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하기 위해서요. 결과는 꽤 성공적이에요. 작년 동계 시즌(22년 11월~23년 3월)에는 172개 스포츠팀, 총 3만 7,938명이 전지훈련지로 창녕을 찾았고, 하계 시즌(23년 7~9월)에는 390개 팀, 총 4만 3,930명이 왔거든요. 선수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온천욕이 큰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래요. 이외에도, 앞으로 펼쳐질 온천 도시에서는 온천수를 목욕업으로만 사용하기보다는 열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지역난방 등에 활용이 이어질 예정이에요. 온천 도시 창녕이 7080년대 부곡하와이를 뛰어넘길 바라며, 경남KBS의 그때 그 시절 부곡하와이의 영상을 띄워요.
💬 탐방 | 오래전 부곡온천의 지명이 ‘따뜻한 우물’을 뜻하는 ‘온정(溫井)’이었대요. 우울을 파면 따뜻한 물이 솟구치고, 겨울에는 눈이 내려도 쌓이지 않고 쉽게 녹아버렸다고 전해지죠. 겨울철 없어서는 안될 마을의 보물이 아니었을까요? 탐방러님도 춥고 외로운 겨울이면 꼭 찾는 장소, 온정이 있나요? 댓글로 탐방과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