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마음은 콩밭
ep.30 Modomos


탐방러는 일할 때 입는 옷이 따로 있나요? 유니폼이나 작업복이 있을 수도 있고 또는, ‘이렇게 입으면 집중이 잘 되더라’ 하는 옷이 있을 수도 있죠. 옷은 어떠한 태도나 마음가짐을 심어주는 것 같아요. 코로나19가 심각했을 때, 며칠간 재택근무를 한 적이 있어요. 잠옷을 입은 상태로 책상에 앉아 업무를 봤는데 자꾸만 침대에 눕고 싶더라고요. 여간 집중하기가 힘들어 옷이라도 갈아입자 했는데, 그 이후로는 꼭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일했답니다.😂 뿐만 아니라 옷은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기도 해요. 특정 브랜드의 옷을 입음으로써 내가 공감하는 메시지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간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으니까요.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워크웨어 브랜드, Modomos
하루 24시간을 잠자는 8시간💤, 일상을 보내는 8시간📱그리고 일하는 8시간💻으로 나누곤 하죠? 여기서 일(work)과 삶(life)의 균형(balance), 워라밸이 탄생하기도 했고요. 다만, 워’라’밸은 라이프에 보다 초점을 맞춰왔어요. 잦은 야근과 회식 등으로 저녁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요.(이를 MZ세대 직장인의 특징으로 여겨 칼퇴, 개인주의 등으로 연결하는 것은 아쉬워요) 그런데 한편, 일하는 8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영덕의 <뚜벅이마을>, 부산 <이바구마을>, 괴산 <뭐하농> 세 개 청년마을은 우리가 일하는 시간에 집중해 보기로 하고,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워크웨어 브랜드, Modomos(모도모스)를 런칭했어요. 낯설지만 쉽게 기억되는 브랜드명은 나만의(only) 라는 뜻의 라틴어 ‘modo’와 정체성(identity), 캐릭터를 뜻하는 ‘mos’를 합친 말인데요, 내가 하는 일과 쏟는 시간에 자부심을 갖고 이를 스타일리쉬하게 표출하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했어요.

Ⓒ뚜벅이마을
일에 진심인 청년마을 동기들
Modomos를 런칭한 세 마을은 2021년,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에 의해 만들어진 청년마을 동기예요. (영덕)뚜벅이마을은 로컬 브랜딩 콘텐츠와 페스티벌을 기획 및 운영해왔고, (부산)이바구마을은 공공 디자인과 사회적기업 일을, (괴산)뭐하농은 농업을 베이스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 왔어요. 하는 일은 다르지만 각자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입지를 다져나가며, 이를 알리고자 하는 뜻이 맞아 힘을 모으게 됐죠. 현재는 제품의 기획과 개발부터 디자인, 제작, 유통, 마케팅 등 역할을 나눠 Modomos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어요.

Ⓒ뚜벅이마을
Modomos와 함께하는 WORK TIME
내년 3월,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Modomos의 팝업스토어가 지난달 성수에서 열렸어요. 자켓과 맨투맨, 후드티, 티셔츠까지…! 심플한 멋이 돋보이는 제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어요. 추후에는 자켓 안감에 바다, 원도심, 농업 등 각 마을의 고유한 이미지를 담는 등 숨은 디테일도 더해질 예정이에요. 또한, 사무용품과 같은 다양한 굿즈도 추가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돼요.
일을 사랑하는 브랜드! Modomos는 자기 일을 사랑하며, 커리어를 쌓아가는 데 몰입하는 사람들을 돕는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해요. 또한, 로컬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로 돈을 벌며 살아가는 대안적인 삶을 청년들에게 알리고, 관심 갖도록 하는 것 역시 목표하는 바고요. Modomos의 내년 S/S 시즌 소식은 👉여기서 만나보세요. :)
💬 다마수 | 내년에는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을 거래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올 때까지 열심히 팔로우업 해야겠어요! 옷장 속 칼하트와 리바이스의 티셔츠, 디키즈 바지가 생각났어요. 그냥 맘에 들어서 샀던 옷인데 다들 워크웨어 브랜드였군요.🤓 탐방러님은 일할 때 어떤 옷차림을 선호하나요? 부쩍 날이 쌀쌀해진 요즘, 저는 복슬복슬한 플리스와 후드집업을 사무실에 가져다 두려고 해요. 댓글로 탐방러님의 워크웨어를 알려주세요. :) 참, Modomos의 런칭 배경에 대해 듣고 나니 내가 하는 일에 얼마나 애정을 갖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돼요. 탐방러는 어떤가요?

지식│마음은 콩밭
ep.30 Modomos
📢 이 콘텐츠는 행정안전부의 2023 청년마을 사업과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탐방러는 일할 때 입는 옷이 따로 있나요? 유니폼이나 작업복이 있을 수도 있고 또는, ‘이렇게 입으면 집중이 잘 되더라’ 하는 옷이 있을 수도 있죠. 옷은 어떠한 태도나 마음가짐을 심어주는 것 같아요. 코로나19가 심각했을 때, 며칠간 재택근무를 한 적이 있어요. 잠옷을 입은 상태로 책상에 앉아 업무를 봤는데 자꾸만 침대에 눕고 싶더라고요. 여간 집중하기가 힘들어 옷이라도 갈아입자 했는데, 그 이후로는 꼭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일했답니다.😂 뿐만 아니라 옷은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기도 해요. 특정 브랜드의 옷을 입음으로써 내가 공감하는 메시지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간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으니까요.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워크웨어 브랜드, Modomos
하루 24시간을 잠자는 8시간💤, 일상을 보내는 8시간📱그리고 일하는 8시간💻으로 나누곤 하죠? 여기서 일(work)과 삶(life)의 균형(balance), 워라밸이 탄생하기도 했고요. 다만, 워’라’밸은 라이프에 보다 초점을 맞춰왔어요. 잦은 야근과 회식 등으로 저녁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요.(이를 MZ세대 직장인의 특징으로 여겨 칼퇴, 개인주의 등으로 연결하는 것은 아쉬워요) 그런데 한편, 일하는 8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영덕의 <뚜벅이마을>, 부산 <이바구마을>, 괴산 <뭐하농> 세 개 청년마을은 우리가 일하는 시간에 집중해 보기로 하고,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워크웨어 브랜드, Modomos(모도모스)를 런칭했어요. 낯설지만 쉽게 기억되는 브랜드명은 나만의(only) 라는 뜻의 라틴어 ‘modo’와 정체성(identity), 캐릭터를 뜻하는 ‘mos’를 합친 말인데요, 내가 하는 일과 쏟는 시간에 자부심을 갖고 이를 스타일리쉬하게 표출하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했어요.
*워크웨어(workwear)는 말 그대로 ‘일할 때 입는 옷’이에요. 1910년대 미국의 목수, 광부, 건설 노동자들이 입던 옷에서 유래했는데요. 데님·카고 팬츠, 조끼 등 내구성이 강한 원단과 여러 개의 주머니로 실용성을 더한 게 특징이에요. 칼하트, 디키즈, 리바이스, 데우스 엑스 마키나 등은 대표적인 워크웨어 룩 브랜드로 지금은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 잡았어요.
Ⓒ뚜벅이마을
일에 진심인 청년마을 동기들
Modomos를 런칭한 세 마을은 2021년,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에 의해 만들어진 청년마을 동기예요. (영덕)뚜벅이마을은 로컬 브랜딩 콘텐츠와 페스티벌을 기획 및 운영해왔고, (부산)이바구마을은 공공 디자인과 사회적기업 일을, (괴산)뭐하농은 농업을 베이스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 왔어요. 하는 일은 다르지만 각자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입지를 다져나가며, 이를 알리고자 하는 뜻이 맞아 힘을 모으게 됐죠. 현재는 제품의 기획과 개발부터 디자인, 제작, 유통, 마케팅 등 역할을 나눠 Modomos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어요. *청년 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마을 조성 기획 및 운영 계획을 신청받아 지원하는 사업이에요. 21년부터 매년 12개의 청년마을을 선정하고 있어요.
Ⓒ뚜벅이마을
Modomos와 함께하는 WORK TIME
내년 3월,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Modomos의 팝업스토어가 지난달 성수에서 열렸어요. 자켓과 맨투맨, 후드티, 티셔츠까지…! 심플한 멋이 돋보이는 제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어요. 추후에는 자켓 안감에 바다, 원도심, 농업 등 각 마을의 고유한 이미지를 담는 등 숨은 디테일도 더해질 예정이에요. 또한, 사무용품과 같은 다양한 굿즈도 추가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돼요.
일을 사랑하는 브랜드! Modomos는 자기 일을 사랑하며, 커리어를 쌓아가는 데 몰입하는 사람들을 돕는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해요. 또한, 로컬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로 돈을 벌며 살아가는 대안적인 삶을 청년들에게 알리고, 관심 갖도록 하는 것 역시 목표하는 바고요. Modomos의 내년 S/S 시즌 소식은 👉여기서 만나보세요. :)
💬 다마수 | 내년에는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을 거래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올 때까지 열심히 팔로우업 해야겠어요! 옷장 속 칼하트와 리바이스의 티셔츠, 디키즈 바지가 생각났어요. 그냥 맘에 들어서 샀던 옷인데 다들 워크웨어 브랜드였군요.🤓 탐방러님은 일할 때 어떤 옷차림을 선호하나요? 부쩍 날이 쌀쌀해진 요즘, 저는 복슬복슬한 플리스와 후드집업을 사무실에 가져다 두려고 해요. 댓글로 탐방러님의 워크웨어를 알려주세요. :) 참, Modomos의 런칭 배경에 대해 듣고 나니 내가 하는 일에 얼마나 애정을 갖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돼요. 탐방러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