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골든벨][스카우트] 제일 커다란 청소년 커뮤니티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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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커다란 청소년 커뮤니티




올해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잼버리가 열렸죠. 세계 스카우트 행사를 지칭하는 ‘잼버리(World Scout Jamboree)’는 청소년들을 위해 열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행사에요. 4년에 한 번, 전세계 수만 명의 스카우트들이 한 곳에 모여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문화를 교류하는 것이죠. 잼버리는 14세에서 17세 사이의 스카우트들이 주인공이며, 어른들은 행사 운영 요원과 지도자 자격으로 참여하게 돼요. 그러면 잼버리 만든 스카우트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스카우트의 역사는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1907년 영국에서 로버트 베이든 포웰이 20명의 소년들과 함께 첫 번째 캠프를 시작했고, 다음해 베이든 포웰이 낸 책 ‘소년을 위한 스카우트’가 대량 판매되면서 스카우트가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어요. 1920년에는 첫 잼버리가 영국 런던에서 열렸죠. 두 번의 세계대전 속에서도 스카우트는 계속 이어졌다고 해요. 굶주린 사람들과 부상자를 돕는 역할을 했어요. 한편 한국에서는 1922년에 조선소년척후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고, 1952년 부산에서 한국 잼버리 대회가 개최되었어요. 국내에서도 스카우트 운동이 점차 확대되면서 1991년 17차 세계 잼버리가 우리나라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게 되었죠.


스카우트 활동의 의미는 창시자인 로커트 베이든 포엘이 죽기 전 스카우트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잘 드러나요. “이 세상을 당신이 발견한 것보다 조금 더 나은 상태로 남겨두려고 노력하세요.”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때문인지 2000년대 들어서 전세계적 이슈인 평화 그리고 지속가능성(SGDs)에 대한 노력을 추진하였어요. 전세계 외진 지역까지 스카우트 활동을 확대해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The Earth Tribe라는 환경 행동을 위한 청소년 커뮤니티를 구축해 기후 변화에 대해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게 했어요.


스카우트는 잼버리 말고도 여러 행사를 개최해요. 잼버리처럼 4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 스카우트 무트(World Scout Moot)’는 청소년기를 졸업한 18-25세 스카우트들이 모이는 행사예요. ‘세계 스카우트 교육 대회’는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각국의 스카우트 지도부와 교육자들이 모여 더 나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요. 이름도 특이한 조타조티(Jota Joti)는 디지털에서 열리는 잼버리에요. 스카우트의 전통과 21세기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전세계 스카우트들이 디지털 캠프장에 모여 배우고 교류하는 행사에요.


*참고문헌 : 스카우트 홈페이지(https://www.scou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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