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골든벨][마이크로투어리즘] 멀리 말고, 가까이서 놀자!

2023-07-13

 지식로컬골든벨 

멀리 말고, 가까이서 놀자!




근교 여행? 마이크로 투어리즘?

코로나19😷는 우리의 하늘길을 막아버렸죠.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여행객들이 가깝지만 주목받지 못했었던 도시와 관광지들을 방문하기 시작했어요. 여러분도, 3년간 국내의 여러 지역에 여행을 떠나본 경험이 있지 않나요? 그게 바로, 근교 여행인데요. 가까운 일본에서도 코로나19부터 근교 여행이 주목받기 시작했대요. 그중 일본 료칸 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제공하는 호시노리조트는 ‘마이크로 투어리즘’을 강조하며 새로운 여행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마이크로 투어리즘이란 집에서 1~2시간 거리의 지역을 찾아가는 근교 여행이예요.


호시노리조트는 1) 장거리 여행이 아닌 지역 내 관광, 2) 지역 내 알려지지 않은 매력의 재발견, 3) 지역 주민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마이크로 투어리즘의 핵심으로 꼽으면서 리조트 체인별로 다양한 마이크로 투어리즘을 시도했죠. 특히, 2018년도부터 시작된 호시노 리조트의 도심형 관광호텔 브랜드 ‘OMO’는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가이드 ‘OMO레인저’와 함께 하는 투어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주목받았어요. 이는 주민 네트워크를 통하여 지역 내 매력을 재발견한 콘텐츠를 개발, 지역 내 관광을 활성화했다는 점에서 도심 여행을 특별한 로컬여행으로 변화시킨 우수 사례라 할 수 있어요.

*MADTIMES,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호시노 리조트, 2021.05.26.
*호시노 리조트 홈페이지, https://www.hoshinoresorts.com/kr/


코로나-19에 빛을 발한 마이크로 투어리즘

마이크로 투어리즘으로 호시노리조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극복할 수 있었어요. 대표적으로 ‘호시노야 교토’는 2019년까지 고객의 47.3%가 외국인 관광객이었으나 코로나19를 맞이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들었는데요. 호시노리조트가 마이크로 투어리즘을 전개하자 10% 이하이던 주변 지역(킨키 지역)의 고객을 39.9%까지 증가하고, 전체 리조트 이용률을 80%대로 유지되었어요. 또 다른 사례인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의 ‘카이 엔슈(界 遠州)’에서는 차밭 체험이나 차 목욕 등 지역 특산품인 차를 즐기는 프로그램을 시작하자 주요 고객층이던 관동지역 관광객이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온천이 위치한 중부지역 관광객이 35.6%(2019년)에서 52.2%(2020년)로 크게 증가했어요. 온천의 전체 이용률은 코로나19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었고요.

*호시노 리조트, 위드 코로나기의 새로운 여행 제안, 실적 보고 ~ 호시노 리조트가 제안하는 「마이크로 투어리즘」, 2020.09.30
(https://www.hoshinoresorts.com/information/release/2020/09/106281.html)


상단 (좌), 호시노리조트 Ⓒ호시노리조트홈페이지 (우),카이 하코네 Ⓒ호시노리조트홈페이지
하단 (좌),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호시노리조트홈페이지 (우), 리조나레 토마무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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