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로컬골든벨
65세 UP 50% UP
한계마을이라는 용어는 1990년대 일본에서 탄생했어요. 65세 이상 인구가 50% 이상인 마을을 말하죠. 소멸하기 전 단계의 마을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할 것 같아요. ‘한계’라는 단어의 뜻은 ‘사물이나 능력, 책임 따위가 실제 작용할 수 있는 범위, 또는 그런 범위를 나타내는 선’이에요(네이버 국어사전). 결국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단 외부의 조력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죠.
인구를 포함해 농촌 마을의 한계는 3가지 측면에서 측정돼요. 일본의 학자 오니시다카시는 ‘사람’, ‘토지’, ‘공동체’가 공동화되면 한계에 달했다고 말하는데요. 1차로 사람이 고령화되고 줄어들면, 2차로 일할 수 있는 젊은 사람이 없다 보니 방치된 경작지가 늘어나 경관도 망치고 소득도 없어지죠. 3차로 마을에 사람도 없고 자원도 없다 보니 공공서비스 질이 떨어지고 교통도 낙후돼요. 마을의 전통이나 문화의 계승은 꿈같은 이야기죠.
다르게 생각하면 한계마을은 소멸을 막을 기회가 있는 마을이기도 해요. 응급상황인 만큼 진단부터 치료가지 빠르게 진행될 필요가 있죠. 단순한 인구 늘리기보단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별해 유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한계마을의 심폐소생술이랍니다. 지방소멸이 이슈인 요즘, 한계마을은 중요한 개념인 것 같아요. 마을은 가장 기초가 되는 공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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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UP 50% UP
한계마을이라는 용어는 1990년대 일본에서 탄생했어요. 65세 이상 인구가 50% 이상인 마을을 말하죠. 소멸하기 전 단계의 마을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할 것 같아요. ‘한계’라는 단어의 뜻은 ‘사물이나 능력, 책임 따위가 실제 작용할 수 있는 범위, 또는 그런 범위를 나타내는 선’이에요(네이버 국어사전). 결국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단 외부의 조력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죠.
인구를 포함해 농촌 마을의 한계는 3가지 측면에서 측정돼요. 일본의 학자 오니시다카시는 ‘사람’, ‘토지’, ‘공동체’가 공동화되면 한계에 달했다고 말하는데요. 1차로 사람이 고령화되고 줄어들면, 2차로 일할 수 있는 젊은 사람이 없다 보니 방치된 경작지가 늘어나 경관도 망치고 소득도 없어지죠. 3차로 마을에 사람도 없고 자원도 없다 보니 공공서비스 질이 떨어지고 교통도 낙후돼요. 마을의 전통이나 문화의 계승은 꿈같은 이야기죠.
다르게 생각하면 한계마을은 소멸을 막을 기회가 있는 마을이기도 해요. 응급상황인 만큼 진단부터 치료가지 빠르게 진행될 필요가 있죠. 단순한 인구 늘리기보단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별해 유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한계마을의 심폐소생술이랍니다. 지방소멸이 이슈인 요즘, 한계마을은 중요한 개념인 것 같아요. 마을은 가장 기초가 되는 공간이니까요.
*참고문헌 : 충남연구원 Issue Report(2017.12) 일본 한계마을 정책 사례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