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마음은 콩밭
ep.2 전남 완도군
탐방러님이 학창 시절 가장 좋아했던 급식 메뉴는 무엇인가요? 저는 새우 튀김요.🍤 꼬리까지 야무지게 먹었답니다. 그런데 만약 급식에서 튀김을 비롯한 기름진 음식이 사라진다면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너무 아쉬운데요, 전남 완도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설거지에 쓰는 물의 양을 줄이기 위해 기름진 음식의 제공 횟수를 줄였다고 해요. 무슨 일인 걸까요?
마실 물도 부족해요 🚨
광주, 전남의 가뭄이 심각해요. 완도군의 경우, 최근 1년간 누적 강수량이 770.8mm로 평년 대비 50.4% 수준에 그쳤어요. 물 부족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했던 제한급수*도 장기화되고 있고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훨씬 더 많은 물이 필요한 상황이라 더욱 비상이에요.
강수량🌧️ 부족이 대표적 원인이에요
우리나라는 여름철 내린 비를 저장해 다음 해 봄까지 써요. 지난해, 극심한 장마에도 불구하고 남부지역은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요, 북태평양 고기압에 소용돌이🌪️가 발생하면서 장마전선이 중부지역에만 걸쳤기 때문이에요. 3년째 이어지는 라니냐도 원인으로 추정돼요.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강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놓이면서 비구름이 줄었어요.
이렇게 대응하고 있어요
사정이 나은 이웃 섬의 저수지 물을 살수차로 직접 공급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차원의 대응이 십시일반 이뤄지고 있어요.
- 아껴 쓰고 다시 써요 | 주민들은 생활 속 물 절약🚰에 적극 나섰어요. 빨래와 설거지는 모아서 한번에 하고, 세수나 채소 헹군 물은 버리지 않고 청소할 때 재사용해요.
- 나눠써요 | 대구시, 인천시 등 타 지자체를 비롯해 기업, 단체에서 식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요
- 바꿔써요 | 정부의 관계 부처는 댐간 연계 등 대체 공급처를 찾고 지하수저류지* 등 인프라를 확대 설치해요.
완도군과 같이 도서 지역의 피해가 큰 이유는 대규모 상수원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비단 광주, 전남의 문제는 아니라는 전망이에요. 전국적으로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거든요. 경남 통영시는 욕지도, 우도 등의 섬 지역을 대상으로 제한 및 운반급수를 시행했어요. 충남 보령과 서산 등 서북부 지역의 식수원인 보령댐 역시 가뭄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요.
💬 다마수 | 오늘 다룬 이슈는 탐방러의 소중한 의견 🙋요즘 물이 부족한 곳이 많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지, 어떤 상황인건지 궁금해요! 에서 시작됐어요. 탐방러님은 물 부족을 겪고 있거나 혹은, 겪었던 적이 있나요? (가뭄으로 인한 경험이 아니어도 좋아요.) 저는 2018년 2월 말, 속초로 1박 2일 여행을 갔는데요. 가뭄으로 밤 9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는 단수였던 거예요. 신나게 놀다 느지막이 숙소로 돌아와 상황을 알아채고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요. 😮 탐방러의 경험도 댓글로 나눠주세요!
지식│마음은 콩밭
ep.2 전남 완도군
탐방러님이 학창 시절 가장 좋아했던 급식 메뉴는 무엇인가요? 저는 새우 튀김요.🍤 꼬리까지 야무지게 먹었답니다. 그런데 만약 급식에서 튀김을 비롯한 기름진 음식이 사라진다면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너무 아쉬운데요, 전남 완도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설거지에 쓰는 물의 양을 줄이기 위해 기름진 음식의 제공 횟수를 줄였다고 해요. 무슨 일인 걸까요?
마실 물도 부족해요 🚨
광주, 전남의 가뭄이 심각해요. 완도군의 경우, 최근 1년간 누적 강수량이 770.8mm로 평년 대비 50.4% 수준에 그쳤어요.(2023.03.17 기준, 국가가뭄정보포털) 물 부족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했던 제한급수*도 장기화되고 있고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훨씬 더 많은 물이 필요한 상황이라 더욱 비상이에요. *노화읍, 보길읍, 금일읍, 소안면 총 4곳이 해당해요. (23.03.16 기준)
강수량🌧️ 부족이 대표적 원인이에요
우리나라는 여름철 내린 비를 저장해 다음 해 봄까지 써요. 지난해, 극심한 장마에도 불구하고 남부지역은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요, 북태평양 고기압에 소용돌이🌪️가 발생하면서 장마전선이 중부지역에만 걸쳤기 때문이에요. 3년째 이어지는 라니냐도 원인으로 추정돼요.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강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놓이면서 비구름이 줄었어요.
이렇게 대응하고 있어요
사정이 나은 이웃 섬의 저수지 물을 살수차로 직접 공급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차원의 대응이 십시일반 이뤄지고 있어요.
완도군과 같이 도서 지역의 피해가 큰 이유는 대규모 상수원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비단 광주, 전남의 문제는 아니라는 전망이에요. 전국적으로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거든요. 경남 통영시는 욕지도, 우도 등의 섬 지역을 대상으로 제한 및 운반급수를 시행했어요. 충남 보령과 서산 등 서북부 지역의 식수원인 보령댐 역시 가뭄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요.
💬 다마수 | 오늘 다룬 이슈는 탐방러의 소중한 의견 🙋요즘 물이 부족한 곳이 많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지, 어떤 상황인건지 궁금해요! 에서 시작됐어요. 탐방러님은 물 부족을 겪고 있거나 혹은, 겪었던 적이 있나요? (가뭄으로 인한 경험이 아니어도 좋아요.) 저는 2018년 2월 말, 속초로 1박 2일 여행을 갔는데요. 가뭄으로 밤 9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는 단수였던 거예요. 신나게 놀다 느지막이 숙소로 돌아와 상황을 알아채고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요. 😮 탐방러의 경험도 댓글로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