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로컬골든벨
편리할수록 비만
지방소멸에서 종종 거론되는 단어가 있어요. 바로 ‘빨대효과(Straw Effect)’인데요. 대도시의 교통 인프라가 발달하면 할수록 주변 중소도시의 인구와 경제를 흡수하는 현상을 말해요. 대도시는 점차 과밀화되고 주변의 작은 도시들은 쪼그라들어가는 것을 빨대에 비유한 것이죠. 단어가 생겨난 배경은 1960년대 일본이에요. 도쿄와 오사카로 인구가 몰리자 일본 정부는 대책을 내놓게 되는데요. 바로 고속철도인 ‘신칸센’이에요. 신칸센이 있으니 지방에 살더라도 불편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 것이죠. 그러나 인구 분산을 기대했던 과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답니다. 대도시의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인데요. 사람들이 20분 거리의 백화점에 가기보다 1시간 거리의 오사카에서 쇼핑하는 것을 즐기게 된 것이죠.
우리나라도 고속철도인 KTX가 있지만 빨대효과가 발생했다는 근거가 있진 않아요. 오히려 KTX의 도입되면서 지역을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었다고 말하죠. 부산에 점심을 먹고 서울에서 저녁을 먹는 것도 어렵지 않게 되었어요. 다만, 의료 부분에서는 치료를 위해 수도권 대형병원을 오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빨대효과가 어느 정도 나타났다고 해요. 이 밖에도 빨대효과 이슈는 다양해요. 대규모 쇼핑몰도 빨대효과를 유발한다고 알려졌는데요. 지역에 대규모 쇼핑몰이 생기면 5km 이상 떨어진 지역의 매출은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고요. 신도시인 세종시가 충청권 인구를 빨아들인다는 것도 알려진 사실이에요. 또한, 지역 공공기관 이전으로 설치된 혁신도시들도 구도심 인구를 빨아드린다는 측면에서 빨대효과 사례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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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할수록 비만
지방소멸에서 종종 거론되는 단어가 있어요. 바로 ‘빨대효과(Straw Effect)’인데요. 대도시의 교통 인프라가 발달하면 할수록 주변 중소도시의 인구와 경제를 흡수하는 현상을 말해요. 대도시는 점차 과밀화되고 주변의 작은 도시들은 쪼그라들어가는 것을 빨대에 비유한 것이죠. 단어가 생겨난 배경은 1960년대 일본이에요. 도쿄와 오사카로 인구가 몰리자 일본 정부는 대책을 내놓게 되는데요. 바로 고속철도인 ‘신칸센’이에요. 신칸센이 있으니 지방에 살더라도 불편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 것이죠. 그러나 인구 분산을 기대했던 과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답니다. 대도시의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인데요. 사람들이 20분 거리의 백화점에 가기보다 1시간 거리의 오사카에서 쇼핑하는 것을 즐기게 된 것이죠.
우리나라도 고속철도인 KTX가 있지만 빨대효과가 발생했다는 근거가 있진 않아요. 오히려 KTX의 도입되면서 지역을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었다고 말하죠. 부산에 점심을 먹고 서울에서 저녁을 먹는 것도 어렵지 않게 되었어요. 다만, 의료 부분에서는 치료를 위해 수도권 대형병원을 오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빨대효과가 어느 정도 나타났다고 해요. 이 밖에도 빨대효과 이슈는 다양해요. 대규모 쇼핑몰도 빨대효과를 유발한다고 알려졌는데요. 지역에 대규모 쇼핑몰이 생기면 5km 이상 떨어진 지역의 매출은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고요. 신도시인 세종시가 충청권 인구를 빨아들인다는 것도 알려진 사실이에요. 또한, 지역 공공기관 이전으로 설치된 혁신도시들도 구도심 인구를 빨아드린다는 측면에서 빨대효과 사례라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