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골든벨][국가정원] 쑥쑥 자라는 도시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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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자라는 도시




우리나라에는 국가가 조성하고 운영하는 ‘국가정원’ 있어요. 아직까진 단 두 곳! 순천만 국가정원과 태화강 국가정원이에요. 국가정원은 어떤 공원을 뚝딱 만들어 지정하는 것은 아니에요. 지자체에서 지정해 운영하는 ‘지방정원’이 일정한 조건을 만족할 때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는 것이죠. 작년에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 박람회’가 열려 무려 1천만 명이 다녀가기도 했답니다.


국가정원이 되려면 정원 관리를 전담으로 하는 조직이 있어야 하는데요. 안내와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 정원 관리 인력을 포함해요. 정원 전문관리인은 면적 10만 제곱미터당 1명 이상 두어야 하는데, 순천만 국가정원 면적은 약 90만 제곱미터니까 9명 이상, 태화강 국가정원은 약 83만 제곱미터니까 8명 이상이 배치되어야 하죠. 이 밖에도 지방정원 등록 후 3년간의 운영 실적과 평가 성적이 필요해요.


그렇다면 국가정원의 후보라 할 수 있는 지방정원의 숫자는 얼마나 될까요. 전국에 7개입니다! 양평 두물머리의 세미원, 담양 죽녹원, 거창 창포원, 영월 연당원, 정읍 구절초 정원, 경주 천년숲 정원이에요. 이 밖에도 구미 해평습지나 충주 탄금대 등 지자체마다 국가정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여럿 볼 수 있어요.


요즘엔 정원으로 떠나는 여행도 인기가 많아졌어요. 공원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있거든요. 정원은 식물을 전시하기 위해서 재배하고 가꾸는 것에 중점을 두어요. 식물을 예쁘게 가꾸어 감상하는 것에 포인트가 있는 것이죠. 비슷한 식물원이나 수목원은 연구를 하는 시설이고, 공원은 자연보호와 사람들의 휴양을 위한 시설이라는 점이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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